삼성동 옛 한국감정원부지, 38층 업무·전시시설로…공공기여 3630억원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6. 2.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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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부지가 지상 38층의 업무·전시시설로 개발됨에 따라 공공기여 3630억원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진행한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옛 한국감정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예산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우선 투입 원칙에 따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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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삼성동에 38층 새 랜드마크 업무시설
용도변경 공공기여, 3630억원 확정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부지에 들어설 38층 업무시설 조감도 [자료출처=서울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부지가 지상 38층의 업무·전시시설로 개발됨에 따라 공공기여 3630억원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진행한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옛 한국감정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남구 삼성동 171-2에 위치한 옛 한국감정원 부지로 현재 현대오토에버가 삼성사옥으로 이용 중이다. 계획에 따라 이곳은 지하 7층~지상38층 연면적 12만6536㎡ 규모의 세계적 수준의 MICE·업무·스포츠·문화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형태에 따라 1653㎡(약 500평) 이상의 오피스를 가변형으로 활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라운지, 다목적 업무공간도 조성해 입주 기업을 지원한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을 일반상업지역(용적률800%)로 용도지역을 변경했는데, 이에 따른 공공기여 3630억원이 이번 심의에서 확정됐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예산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우선 투입 원칙에 따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에 투입된다. 대중교통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동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도시고원’ 예시 이미지 [자료출처=서울시]
해당 사업 부지는 코엑스부터 시작해 단천, 잠실종합운동장,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축 연계의 주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옛 서울의료원 부지와 연결돼 탄천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중보행로도 조성되는데, 700㎡규모의 특화전시시설과 공중보행로가 이어진 ‘도시고원’은 지역의 새로운 선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KBS스포츠월드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 처리됐다.

KBS스포츠월드 부지인 강서구 화곡동 1093-76번지 위치도 [자료출처=서울시]
KBS스포츠월드 부지인 강서구 화곡동 1093-76번지 일대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고 공공기여로 공공 임대주택을 받는 계획이다. 계획에는 민간체육시설을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하고 최신화된 문화 복합공간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작구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도 변경돼 용적률 체계를 개편했다. 근린상업지역은 300%에서 600%로, 준주거지역은 250%에서 400%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최고 높이도 완화(근린상업지역 70m→100m, 준주거지역 40m→90m)됐다.

관악구 봉천동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변경됐다. 일반상업지역 용적률이 간선변 600%, 이면부 450%에서 일괄 800%로 상향됐고 최고 높이제한도 일괄 150m로 높아졌다. 서울시는 봉천동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역세권 위상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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