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포기 의사 못 들어…위협 맞서길 주저 않겠다”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6. 2.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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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그들(이란)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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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본토 위협할 미사일 개발 중…핵무기 보유 결코 허용 않을 것”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국정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그들(이란)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면서 "난 결코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어느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고, 곧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란 정권이 수천 명의 미군을 살상했으며, 최근 자국 시위대 3만2000여명을 무참히 탄압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으로서 난 가능할 때마다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무기 개발 중단을 요구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후속 협상이 열릴 예정이다.

다만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병력을 대거 배치하는 등 협상이 불발될 경우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미국이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3곳을 기습 타격한 것처럼 이란을 다시 공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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