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송태섭’ 가와무라, G리그는 좁다…26점·10AS ‘2경기 연속 더블더블’ 펄펄

‘현실판 송태섭’ 가와무라 유키(25)에게 G리그는 좁다.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농구(NBA)와 하부 G리그를 오가는 가와무라가 G리그에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가와무라는 25일 G리그 윈디 시티 불스 소속으로 위스콘신전에 나서 26점·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윈디 시티는 가와무라와 NBA 올스타전 덩크왕 출신 맥 맥클렁(38점·8어시스트)이 64점을 책임지는 맹활약 속에 112-104로 이겼다. 가와무라는 22일 랩터스905를 상대로 19점·12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가와무라는 1쿼터에 3점슛을 잇달아 터뜨리며 9점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쿼터에는 속공 레이업으로 득점을 쌓고 빠른 패스로 어시스트도 늘려갔다.
3쿼터에 다시 득점에 주력하면서 5분31초를 남기고 20점 고지에 올랐다. 4쿼터에는 종료 6분여 전 날카로운 패스로 10번째 어시스트를 쌓아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가와무라는 이날 37분을 뛰면서 득점과 어시스트 외에도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초반 다리 부상 여파로 늦게 합류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빅리그와 G리그를 오가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특히 G리그에서는 첫 선발 출전한 2월 7일 이후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8점에 11.3어시스트, 6.7리바운드로 펄펄 날고 있다. 3점슛 성공률(38.9%)과 자유투 적중률(92.0%)도 준수하다.
가와무라는 허벅지 혈전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한 시카고 불스와 계약 해지 후 부상을 치료하다 지난 1월 다시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시즌 출발은 늦었지만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빅리그에서는 4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5.0득점에 4.0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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