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장 국정연설…하키팀엔 ‘극찬’, 민주당엔 “부끄러워해야” 질책 [1일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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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극적인 표현으로 사용하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나마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들 모두 화기애애했던 순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을 소개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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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분간 진행…“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 팻말 든 앨 그린 의원 퇴장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국회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국정 연설을 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을 가리키며 “당신들을 스스로를 부끄러워 해야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AF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ned/20260225134040892vtfu.jp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극적인 표현으로 사용하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이와 동시에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에 대해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빨간 넥타이를 매고 성조기 배지를 단 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들어섰다. 그는 약 6분에 걸쳐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셀카’를 찍거나 힘차게 악수하고, 집게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는 체를 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위법 의견을 낸 존 로버츠 대법원장, 엘레나 케이건,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과 적법 소수의견을 낸 브렛 캐버노 대법관 모두와 악수하고 지나갔다. 다만 다른 참석자들에게는 어깨를 두드리기도 하고 환담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형식적인 인사에 그쳤다. 대법원은 지난 20일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케어를 비난하고 이민자 정책 성과를 자찬했다. 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환호하고 기립 박수를 쏟아냈고, 때로는 ‘USA’라고 연거푸 외치기도 했다.
![앨 그린(민주·텍사스) 미국 하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국정연설 도중 ‘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는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ned/20260225134041238nlqd.jpg)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침묵으로 비난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팔짱을 끼고 트럼프 대통령을 가만히 쳐다보거나 때로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며 야유하고 항의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어나지 않는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부끄러운 줄 알라”고 고성으로 호통치는가 하면 미국의 사회적 문제를 민주당에 돌리며 “이 사람들은 미쳤다”,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앨 그린(민주·텍사스) 하원의원은 이날 ‘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가 퇴장 조치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락 오바마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그린 의원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의회 연설 도중에도 항의하다 퇴장당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이 ‘길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결국 약 1시간48분간 연설했다. 이는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세운 1시간28분49초 간의 국정연설을 넘어선 역대 최장 기록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들의 환호 속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ned/20260225134041678feub.jpg)
그나마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들 모두 화기애애했던 순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을 소개했을 때였다. 이들은 연설 도중에 금메달을 건 채로 기자석으로 들어와 인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오디오 음향이 깨질 정도로 큰 소리로 이들을 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한 미소로 이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충분히 축하받을 수 있도록 말을 멈추고 기다리기도 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등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들에 대한 언급에 약 5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함께 기립해서 한 마음으로 손뼉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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