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이익’ 소리, 이런 커피는 처음이야…스벅이 전세계 첫 선보인 커피맛은 [현장]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6. 2. 25.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이익' 소리 잘 들어주세요. 이게 공기가 들어가는 소리입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스타벅스코리아 커피 클래스 현장.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커피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출시 기념 행사
공기 주입으로 커피 질감 변화
기존 아메리카노·콜드브루와 차별화
아이스커피 강국 겨냥 전략…“차세대 커피”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변덕호 기자]
“‘치이익’ 소리 잘 들어주세요. 이게 공기가 들어가는 소리입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스타벅스코리아 커피 클래스 현장. 스타벅스 파트너가 에어레이팅(공기 주입) 시연에 나서며 소리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에스프레소 샷을 얼음이 담긴 컵에 붓고 공기를 주입하자, 잔잔한 거품이 올라오며 라테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만들어졌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음료의 형태가 빠르게 바뀌는 순간이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신메뉴 ‘에어로카노(Aerocano)’ 출시를 하루 앞둔 25일,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를 열었다. 에어로카노는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뉴다.

아메리카노에 에어레이팅(공기 주입)을 더해 크리미한 거품과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에 이어 새로운 아이스 커피 경험을 제시하는 음료로 소개됐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제조. [변덕호 기자]
이날 시연에서는 실제 매장에서의 제조 방식도 공개됐다. 먼저 톨 사이즈 기준 2샷을 추출한 뒤 얼음을 채운 스팀 피처에 넣고 약 10초간 공기를 주입한다. 바닥에서 윗부분으로 높이를 조절하며 공기를 고르게 섞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커피 온도는 20~25도 사이를 유지한다. 컵에 담은 뒤 남은 부분을 얼음으로 채우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캐스케이딩’ 비주얼이 완성된다. 전반적으로 기존 아메리카노보다 한층 부드럽고, 질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제조 방식과 특징을 앞세워 스타벅스는 새로운 아이스 커피 경험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태평양 에어로카노 담당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시니어 매니저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최초로 에어로카노를 론칭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한국의 열정적인 고객들이 새로운 커피 경험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최초 론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에어로카노를 중심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비교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스타벅스 측 설명에 따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물처럼 가볍고 청량한 질감이 특징인 ‘루틴형 커피’에 가깝다. 카페인 섭취에 초점을 둔 기능적 음료로, 투명한 색감과 묵직한 바디감, 카라멜 향 중심의 다크 로스팅 노트가 특징이다. 매일 부담 없이 찾는 일상 커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콜드 브루는 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약 20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하는 방식으로 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으로, 다크 초콜릿 계열의 깊은 색감과 낮은 산미, 자연스러운 단맛이 두드러진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비 한층 무게감 있는 프리미엄 커피로 포지셔닝돼 있다.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캐스케이딩 비주얼. [변덕호 기자]
앞선 두 커피와 달리 에어로카노는 목넘김이 부드럽고 가벼운 풍미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에어레이팅 기술을 적용해 공기를 미세하게 주입함으로써 익숙한 아메리카노 맛에 ‘크래프트’ 경험을 더했다.

특히 폭포같이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의 비주얼까지 더해 시각적인 요소까지 강화했다.

에어로카노는 기존 커피의 맛을 크게 바꾸기보다, 질감과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스 커피 소비가 압도적인 한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기본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커피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