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51.3%…19년 넘게 '국민 예능' 자리 지켜낸 韓 예능 ('1박 2일')

[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이 끈끈한 오형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펼쳐진 다섯 멤버의 오형제 가족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8.4%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김종민, 이준, 딘딘이 '내연산'에 올라 협곡 너머로 펼쳐진 푸른 동해를 마주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2.1%로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방송된 '1박 2일'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야외 취침에 당첨된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가 1년 사이 성장한 집 짓기 실력에 만족하며 잠자리에 드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시청률 40% 신화…19년 지킨 국민 예능 '1박 2일'의 대기록
지난 2007년 5월 처음 공개된 '1박 2일'은 시즌을 거듭해 오며 19년이 지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대한민국 남녀노소 나이 불문 모든 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버라이어티 예능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나 최전성기였던 2000년대 후반에는 멤버 개개인의 인기는 물론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방송 PD와 스태프들의 모습을 드러내 신선함을 안겼다.
그중에서도 김C, 은지원, 강호동, MC몽, 이수근, 이승기, 김종민이 7인 체제로 함께한 2009년부터 2010년에는 평균 시청률 40.5%라는 꿈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1세기 최초 예능 시청률 40% 돌파 기록이다. 또 2010년 1월 10일 방송된 전 야구선수 박찬호의 입수 때는 분당 시청률 51.3%를 기록해 그야말로 경이로운 역사를 썼다.
높은 방송 인기와 더불어 방송 멤버들 또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메인 MC인 강호동은 44년 만에 예능인 최초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수상과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종민∙이준∙딘딘, "입수보다 더 싫어" 포항 최고 뷰 맛집 당첨
가족 같은 형제애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1박 2일' 팀은 지난 22일 방송에서 푸짐한 대게 한 상을 걸고 목욕탕에서 저녁 식사 복불복 땀샘 퐝퐝 온탕 노래방 미션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초반부터 찬스를 계속 사용하며 다음 소절 가사 추측에 나섰다. 그럼에도 알아듣기 힘든 가사에 도전은 번번이 실패로 끝났고, 저녁 밥상에 올라가 있던 대게도 한 마리씩 사라지며 다섯 멤버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난관에 빠진 '1박 2일' 팀을 구한 건 딘딘이었다. 냉탕에 한 명이 잠수해 있는 동안 다른 멤버들이 전체 가사를 파악할 수 있는 숨 참고 전곡 다이브 찬스를 얻자 딘딘은 무려 2분 30초 동안 잠수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다음 찬스에서도 물에 젖은 차림으로 혼자 영하 7도 날씨의 야외로 나가 전곡 다시 듣기 힌트를 얻어오는 맹활약을 펼쳤다.
딘딘의 분전에 힘입어 '1박 2일' 팀은 저녁 식사가 가능한 마지막 기회였던 일곱 번째 시도 만에 미션을 성공, 최후의 메뉴 포항 과메기를 가까스로 지켜냈다.
저녁 식사 후 멤버들은 베이스캠프 숙소 2층에서 잠자리 복불복에 돌입했다. 제작진이 자체 제작한 신상 퀴즈 미션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와'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다섯 멤버는 총 6개의 방과 복도를 오가며 문제가 출제되는 소형 스피커들을 찾아 나섰다.
여러 스피커에서 들은 내용을 조합해야 정답을 정확히 알 수 있었지만 빨리 맞히는 것에 집중했던 멤버들은 번번이 오답을 제출하며 실내 취침할 기회를 놓쳤다. 결국 퀴즈의 핵심을 가장 먼저 알아챈 이준이 1라운드 정답을 선점했고, 2라운드 문제의 정답은 김종민이 맞히며 두 사람이 1인 1침대 호텔방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다음 날 아침 기상송이 울리자 멤버들은 전날 제작진이 알려준 대로 기상 임무가 펼쳐질 주차장으로 집결했다. 다섯 멤버는 '미니버스', '조명차', '연출차', '온천 사장님 차', '으라차차' 중 한 대를 골라 탑승해야 하는 차량 선택 복불복을 진행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각자 선택한 차에 몸을 실었다.
제작진이 설명한 차들에 목적지는 포항의 '맛집'과 '뷰 맛집' 중 하나였고, '맛집'에는 문세윤과 유선호가 선택한 차량이 도착했다. 아침 식사 후 조기 퇴근이 확정된 두 사람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행운의 순간을 만끽했다.
반면 김종민, 이준, 딘딘이 탑승했던 차량은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금세 되돌아왔다. 제작진이 이야기한 뷰 맛집은 멤버들의 예상대로 포항의 대표 명산으로 불리는 내연산이었고 세 사람은 어두운 표정으로 목적지 소금강 전망대를 향해 등산을 시작했다.
특히 평소에도 등산을 싫어하는 딘딘은 "왜 이렇게 등산이 싫을까"라며 투덜댔다. 그럼에도 딘딘은 김종민, 이준과 함께 묵묵히 산을 오르며 목적지에 다다랐다. 뷰 맛집이라는 설명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내연산의 절경에 세 사람은 등산하느라 힘들었던 것도 잊은 채 내내 감탄을 연발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1박 2일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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