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18개월 연속 증가…지난해 4분기 30대 후반 출산율 역대 최고

최경진 2026. 2.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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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출생아 수가 18개월 연속 증가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다.

4분기(10~12월) 출생아 수 역시 6만26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9명(4.9%) 증가했다.

12월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월 대비 30대 초반(30~34세)이 4.3명, 30대 후반(35~39세)이 6.4명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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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출생아 수 2만3명 6년만에 최다
혼인 1년9개월 연속 증가
▲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월별 출생아 수가 18개월 연속 증가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분기 기준으로도 7분기째 증가세다.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정책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4분기에는 30대 후반 출산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출산 연령이 늦어지는 흐름도 뚜렷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2만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747명(9.6%) 늘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다. 12월 기준으로는 2019년(2만1228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다.

4분기(10~12월) 출생아 수 역시 6만26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9명(4.9%) 증가했다. 2019년 4분기(7만56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상승했다. 12월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1년 전보다 0.06명 올랐고, 4분기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0.03명 상승했다.

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주도했다. 12월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월 대비 30대 초반(30~34세)이 4.3명, 30대 후반(35~39세)이 6.4명 각각 증가했다. 20대 후반(25~29세)은 1명, 24세 이하는 0.1명, 40세 이상은 0.3명 늘었다.

특히 4분기 30대 후반 출산율은 51.7명으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7명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 초반은 1.2명, 20대 후반은 0.4명, 40세 이상은 0.3명 늘었고, 24세 이하는 0.1명 감소했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 이후 1년 9개월 연속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혼인 건수는 2만552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008건(13.4%) 증가했다. 4분기 혼인 건수는 6만41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1건(5.8%) 늘어 2019년 4분기(6만576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이혼 건수는 784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84건(3.8%) 증가했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2만22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건(1.3%) 감소했다.

12월 사망자 수는 3만2536명으로 1년 전보다 111명(0.3%) 줄었다. 그러나 4분기 사망자 수는 9만30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7명(1.5%)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고령층 사망 규모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인구 자연감소는 지속됐다. 12월 자연감소 인구는 1만2533명, 4분기 기준으로는 3만3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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