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 LNG발전소 논란 확산

윤평호 기자 2026. 2. 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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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에 추가로 계획된 500MW급 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반대 목소리가 아산은 물론 천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 사업 구상 단계에서 아산시의 명확한 반대 의견 피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요청으로 아산신도시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의 아산시 의견을 2024년 6월 전달했다.

아산시가 LNG열병합발전소 사업 구상 단계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뚜렷한 반대 입장 표명이 없었던 것에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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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사업 최초 구상 단계서 반대입장 표명 없어
아산배방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시설 모습. 연접해 신규 아산탕정2 LNG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이 계획됐다. 윤평호 기자

[아산]아산신도시에 추가로 계획된 500MW급 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반대 목소리가 아산은 물론 천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 사업 구상 단계에서 아산시의 명확한 반대 의견 피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요청으로 아산신도시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의 아산시 의견을 2024년 6월 전달했다. 부서 회람을 거쳐 작성한 의견서에 시는 일정 면적 이상 건축허가 준수와 더불어 주민 의견 청취 필요성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인 서부발전과 JB가 에너지사업을 신청하며 지자체 의견 요청이 왔던 것"이라며 "당시에는 지금처럼 반대 주장이 없어 특별한 의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시의 의견서 전달 후 그 해 11월 서부발전과 JB(주)(구 중부도시가스)는 아산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취득했다.

해당 사업의 골자는 서부발전과 JB가 9518억 원을 투입해 2029년 12월까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에 집단에너지사업 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이다. 발전소는 500MW급 전기와 277.3Gcal/h 열을 생산한다. 전기와 열은 중부권 최대 규모인 아산탕정2지구 등에 공급하고 남은 전기와 열은 기업 등에 판매한다. 건설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에너지사업단이 2011년 1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아산배방 집단에너지와 맞붙어 있다.

아산시가 LNG열병합발전소 사업 구상 단계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뚜렷한 반대 입장 표명이 없었던 것에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서상옥 사무처장은 "당시 사업 윤곽이 구체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시 입장 표명이 이해되는 점도 있지만 아쉬움도 있다"며 "지금이라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 의견서 전달 후 사업자 주최로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월 29일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6 시민과의 대화'에서 "기본적으로 시장은 주민분들 뜻에 같이 가는 입장"이라며 "반대를 하더라도 전문가·주민·사업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객관적이고 타당한 논거를 마련하고 관련 법과 절차를 존중하며,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산시는 500MW급 LNG열병합발전소 환경 기후변화 영향평가서(초안) 공람 기간을 이달 20일까지로 한차례 연장한 데 이어 3월 23일까지로 재차 연장했다.

한편 지난 24일 장혁 천안시의원(무소속)과 아산열병합발전소건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 천안아산신도시열병합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 임원진은 환경부를 방문해 아산탕정2 LNG열병합발전소 반대 주민 서명서 1만 장을 제출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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