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영국 방문] 송도·영종 국제학교 부지 ‘英’과 함께…

유 시장은 이날 워릭셔주 럭비 지역에 위치한 럭비스쿨(Rugby School)을 방문해 니콜라스 베이컨(Nicholas Bacon) 이사장, 개러스 파커 존스(Gareth Parker Jones) 교장과 만나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담은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럭비 스쿨의 송도 진출 검토와 이에 대한 인천시의 행정적 지원 방안이 담겼다. <관련기사 4면>
1567년 개교한 럭비 스쿨은 450년 전통의 영국을 대표적 9대 명문사학 중 하나로 전인교육과 기숙형 공동체 교육이 특징이다. 유 시장은 본교 교육시설과 기숙사, 체육시설 등을 둘러본 뒤 "도시 경쟁력의 근간은 인재"라며 "럭비 스쿨의 교육 철학이 송도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위컴애비 본교의 직접 운영 원칙과 국내 법규 준수,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양측의 역할이 명시됐다. 인천시와 위컴애비는 상반기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1896년 여성에 대한 전인교육을 위해 설립된 이 학교는 영국의 대표적 명문 사학으로 해외에서는 남녀공학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 시장은 교육시설과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글로벌 관문 도시"라며 "세계적 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국 주요 도시 순방은 글로벌 자본 유치와 교육 인프라 확충, 동포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축으로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럭비·하이위컴=박주성 기자 jsp7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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