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어쩌다가 이 난리가?"…성동일 집 사게 만든 '응답' 시리즈 비화

소이 2026. 2.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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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익숙하지만 새롭고,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의 소유자, 성동일의 대표작을 파헤쳐봤다.
성동일은 스스로를 '생계형 배우'라 부를 만큼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 절박하게 연기해 왔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것 말고는 할 게 없다.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아지니 실수 없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게 나의 원동력"이라며 연기에 임하는 진심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단연 '응답하라' 시리즈다.
2012년 당시 성동일은 대작 영화 '미스터 고' 촬영에 매진하며 김용화 감독에게 작품에만 전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였다.
하지만 신원호 감독의 간곡한 부탁으로 '응답하라 1997'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성동일은 "시청률이 0.2%만 나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난리가 났다"며 "작품의 성공 덕분에 집도 이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까지 연이어 주인공의 아버지 역을 맡은 그는 세 명의 '개딸'을 둔 명실상부 '국민 아빠'로 자리매김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는 아들 역할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고, '탐정: 더 비기닝'에서는 권상우와 함께 최강의 추리 콤비 '노태수'로 분해 흥행에 성공했다.
권상우는 성동일에 대해 "기본이 탄탄해 코믹 연기도 질리지가 않는다"고 극찬했고, 성동일은 "막둥이가 대학 갈 때까지는 탐정 시리즈를 계속하고 싶다"는 유쾌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코미디에 안주하지 않고 2019년 영화 '변신'을 통해 첫 공포물에 도전했다.
"가장 한국적인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담은 공포물을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단란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가장의 모습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에도 영화 '담보', '하이재킹'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무려 8편의 작품에 이름을 올리며 '다작왕'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드라마 '블러디 플라워'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연쇄살인마 능력이 필요한 변호사 '박한준' 역을 맡아 절절한 부성애와 도덕적 딜레마를 동시에 그려냈다.
성동일은 이번 역할을 위해 "절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려 10kg 넘게 감량했고, 이번만큼은 애드리브 없이 대본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삶의 무게를 견디며 연기에 희로애락을 물들여 온 그는 "내가 사는 정서 그대로 가는 것이 가장 쉬운 연기"라며 여전히 인간적인 매력을 가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소탈하면서도 묵직한 그의 연기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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