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투병 고백한 갑상선, ‘몸의 보일러’ 이상 증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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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이 투병으로 10년 넘는 공백기를 보냈다고 털어놓으면서 갑상선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후 갑상선 이상까지 겹치면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오랜 기간 정상적인 거동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질환 정보를 소개하는 '우리집 주치의' 영상에 따르면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이 가운데 박신양이 언급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의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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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영상에서 박신양은 촬영 중 허리를 여러 차례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갑상선 이상까지 겹치면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오랜 기간 정상적인 거동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질환 정보를 소개하는 ‘우리집 주치의’ 영상에 따르면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이 기관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신진대사와 체온, 에너지 생성을 조절한다. ‘몸의 보일러’로 불리는 이유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이 과다하게 나오거나 부족해질 수 있다. 이 가운데 박신양이 언급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의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되는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이다.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전신 장기가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찰 수 있다. 심박 수 증가와 혈압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민해지거나 안절부절못하는 정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불면을 겪는 경우도 있다.
식욕이 늘어도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도 대표적이다.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설사처럼 잦은 배변을 볼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아질 수 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눈이 앞으로 돌출되거나 목 부위가 커 보이는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법은

진단은 혈액검사로 가능하다. 혈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면 항진증과 저하증을 구분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초음파 검사나 동위원소 촬영을 시행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흔한 방법은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도 시행된다. 다만 치료 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고, 임신 중에는 시행할 수 없다. 갑상선종이 크거나 다른 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한다.
갑상선 기능 이상은 비교적 흔하지만 증상이 다양하다.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오해하기 쉽다. 이유 없이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체중 변화가 계속된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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