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재섭 “정원오 성동구청장 자경 안하는 농지 보유 확인”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6. 2. 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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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자경하지 않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정 구청장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에 '농지 투기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하며 이같은 내용의 글과 관련 문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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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 올려
“보좌관·구청장 시절 흙 일궜을 가능성 희박”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사진출처=뉴스1]
국민의힘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자경하지 않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재성 국민의힘 의원이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내용을 공개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정 구청장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에 ‘농지 투기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하며 이같은 내용의 글과 관련 문서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재산공개 문서.
김 의원은 정 구청장(1968년 8월생)이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논 38평, 2살 때 밭 599평을 증여받았다며 관련 토지등기부 대장을 공개했다. 그는 “공시 자료로만 보면 정원오 구청장은 걸음마도 떼기 전인 0세 때 논을 매매한 57년 경력의 영농인 것처럼 돼 있다”며 “갓난아이였던 정원오가 호미를 들었을 리 만무하고, 의원 보좌관과 구청장으로 보낸 수십 년 동안 여수까지 내려가 직접 흙을 일궜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또 “농어촌공사에 위탁 운영을 맡겼거나 직계비속이 농사를 짓고 있다면 예외에 해당하지만 정원오 구청장에게는 이 해당 사항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농사를 짓지 않는 농지는 투기’라며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 전수조사와 매각 명령을 언급했는데 참 말을 잘했다”며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전수조사 1호 대상자로 지정, 직접 또는 위탁해 농사를 지었는지, 아니면 ‘농사를 짓는 척’한 ‘투기꾼’인지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투기 척결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가가 사유재산의 존폐를 결정하겠다는 선언은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 위에 행정권을 군림시키겠다는 것으로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농지 강제매각 정책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 ‘내 편’ 일지라도 일벌백계의 자세로 본보기를 보여주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 1호 대상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사를 짓지 않으면 매각하는 게 원칙인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농지 전수조사 지시뿐만 아니라 강제 매각명령 조치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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