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급등, 기아 신고가…현대차그룹주 ‘불기둥’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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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기아(00027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현지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잠수함 수주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과 직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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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장중 52주 신고가
加 수소 인프라 구축 제안
새만금 10조 투자도 투심 자극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현지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밝힌 10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 계획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5% 상승한 5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역시 11.72% 급등한 19만 44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는 장중 19만 7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급등 배경에는 한화오션 캐나다 법인의 글렌 코플랜드 사장의 외신 인터뷰가 지목된다. 현대차그룹이 캐나다 측에 수소연료전지 시설이 철도 또는 대형 화물차를 지원할 수 있는 3∼4개의 네트워크 회랑을 구축하는 초기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CPSP 수주전에는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격돌 중이다. 현대차가 국가 기간망 자체를 수소로 전환하는 제안을 내놓으면서 한국 측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수소연료전지 구축은 잠수함 수주전의 핵심 평가 항목인 ‘산업기술 편익’ 점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잠수함 수주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과 직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앞세웠다. 수소차 출시,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수소 밸류체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정부·재계 특사단 일원으로 직접 캐나다를 방문해 CPSP 수주를 지원했다.
캐나다는 CPSP 수주전에 참전한 한국과 독일에 캐나다 해안에 잠수함 유지보수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줄 것을 요구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희토류 광산 개발, 소형모듈원전(SMR), 고속철도 등 캐나다 기간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계획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또 다른 요소로 지목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향후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데이터센터, 로봇 생산설비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업에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전문 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평가되면서 하반기 2차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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