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1위…리테일 판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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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지난해 해외 주식 거래로만 4000억원대 중반의 중개 수수료를 벌어들이며 국내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법인인 24개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중개를 통해 취득한 외화증권수탁 수수료는 총 2조3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3% 늘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중개로 449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선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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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지난해 해외 주식 거래로만 4000억원대 중반의 중개 수수료를 벌어들이며 국내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증권사들이 주름을 잡던 시장에서 출범 5년 차의 중소형 증권사가 두각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플랫폼의 역량을 앞세워 서학개미를 겨냥한 전략이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법인인 24개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중개를 통해 취득한 외화증권수탁 수수료는 총 2조3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3% 늘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중개로 4494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선두에 등극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4318억원, 키움증권이 3205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삼성증권(3077억원) △NH투자증권(1873억원) △KB증권(1756억원) △한국투자증권(1718억원) △신한투자증권(1572억원) △카카오페이증권(658억원) △하나증권(389억원) 등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상위 10개 증권사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해외주식 수수료 시장은 대형 증권사들이 차지해왔다. 최근 5년 해외주식 중개 수수료 수익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줄곧 상위권을 버티고 있었다.
증권사의 체력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을 비교하면 차이는 더 체감된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10조4117억원, 삼성증권이 7조6445억원, 키움증권이 6조822억원인 반면 토스증권은 1조원에 못 미치는 6378억원이다.
토스증권은 영업수익의 대부분을 해외주식 중개를 통해 벌어들인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영업수익으로 8826억원을 벌어들였는데 해외주식 중개가 차지하는 비율은 50.9%다.
이는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다. 2021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1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를 0.1% 수준으로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앞세웠다. 또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토스증권 계좌로 이전하면 해외주식의 경우 100만원당 1000원씩을 지급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상승 흐름 속에서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가 꾸준히 성장했다"며 "AI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호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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