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편에 무슨 아파트야”…서울 빌라 매입 급증·임대차는 월세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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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규모가 전년보다 약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플래닛의 2025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빌라 매매거래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의 임대차 계약 10건 가운데 6건이 월세로 체결된 가운데, '순수 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6%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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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2만6275건比 27.3% 늘어
거래량 ‘성동’ 거래액 ‘송파’ 최고 상승률
임대차계약 10건 중 6건 월세
‘순수 월세’도 전년 대비 16% 증가
◆ 지금 부동산 시장은, 3040 자산지키기 ◆
![서울 성동구 빌라 밀집지역 [매경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mk/20260225093901732jqjt.jpg)
서울 빌라 임대차 시장은 구조적으로 재편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세 사기 여파로 전세 거래가 급감한 반면, 전체 거래 중 월세 비율은 60%로 늘었다.
25일 부동산플래닛의 2025년 연간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빌라 매매거래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 빌라 매매거래량은 총 3만3458건으로, 이는 전년(2만6275건)보다 27.3% 늘어난 수치다. 동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13조5612억원으로 42.8%나 급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곳에서 매매거래량이 증가했다. 성동구가 77.7%(377건→670건)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구 356건(70.3%), 송파구 2463건(64.2%), 동작구 2014건(59.8%), 양천구 2147건(56.0%) 순으로 집계됐다.
![2015~2025년 연도별 서울시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mk/20260225093903032rfmx.jpg)
매매 시장 활성화를 가늠하는 매매거래회전율(재고주택 수 대비 거래량)은 성동구와 동작구가 각각 5.20%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광진구(4.80%), 양천구(4.63%), 영등포구(4.41%) 등이 뒤따랐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빌라 밀집지역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5/mk/20260225093904323zzbc.jpg)
부동산플래닛 자료를 보면 작년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임대차 거래 13만834건 가운데 전세는 5만2392건, 월세는 7만8442건으로 집계됐다.
월세의 비율이 약 60%로, 월세 거래는 전년(7만6466건)에서 2.6% 증가했다.
월세 유형별로 순수 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미만)가 2024년 6698건에서 지난해 7776건으로 16.1% 증가했다.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분 이상∼240개월분 이하)는 같은 기간 4만1080건에서 4만2535건으로 3.5% 늘었다.
반면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분 초과)는 2만8688건에서 2만8131건으로 1.9% 줄었다.
월세 유형별 비율은 준월세(54.2%), 준전세(35.9%), 순수월세(9.9%) 순으로 높았다. 전세 거래는 전년(6만3340건)보다 17.3% 줄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작년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4분기(10∼12월) 기준 서울 평균 5.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대문구(6.5%), 종로구(6.2%), 강서구(6.0%) 등의 순이었다.
작년 12월 기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평균 59.8%로 집계됐다.
강서구(74.3%), 구로구(73.6%), 금천구(73.4%), 강북구(72.8%), 관악구(71.6%)가 70%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으나 중구(40.2%), 용산구(42.1%), 성동구(42.2%), 서대문구(48.8%) 등은 40%대 수준에 머물렀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는 3만3458건으로, 전년(2만6275건) 대비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매 총액은 9조4989억원에서 13조5612억원으로 4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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