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뇌부가 나만 쏙 뺐다" 레전드 존 테리, 서운함 폭발...1군 스태프 제외에 '음모론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수뇌부의 반대로 팀을 이끌지 못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테리는 첼시가 위기에 빠졌을 때, 수뇌부가 자신의 개입을 막았다고 믿고 있다. 그는 엔조 마레스카가 팀을 떠난 직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군 스태프에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수뇌부의 반대로 팀을 이끌지 못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테리는 첼시가 위기에 빠졌을 때, 수뇌부가 자신의 개입을 막았다고 믿고 있다. 그는 엔조 마레스카가 팀을 떠난 직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군 스태프에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선수 시절 존 테리는 첼시 그 자체이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압도적인 투지와 수비력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력까지 겸비한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타고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23세에 팀의 주장 완장을 찼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였던 2004-05시즌 그는 기량의 정점을 찍으며 팀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견인했다.

커리어는 눈부실 정도로 화려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5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르며 유럽 무대를 제패했다. 개인 수상 이력 또한 독보적이었다. 월드 베스트 11에 5차례 선정된 것은 물론, UEFA 올해의 수비수 상을 세 번이나 거머쥐었다.
팀이 흔들릴 때도 묵묵히 중심을 잡았던 그는 2017년까지 쭉 첼시에서만 뛰었고, 은퇴 직후 아스톤 빌라에서의 짧은 여정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현재는 친정팀 첼시로 돌아와 유스팀에서 유망주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위기에 빠진 첼시 1군 팀을 이끌지 못한 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달 마레스카의 경질 이후 U-21 감독이었던 칼럼 맥팔레인이 1군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U-21팀 스태프 일부를 데려갔는데 테리는 여기서 제외됐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전을 맥팔레인이 지휘했고, 이후 리암 로세니어를 후임으로 데려오면서 맥팔레인은 맥팔레인은 1군 코칭스태프에 정식 합류했다.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지지 않았던 점에 대해 테리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한 골프 대회에 참가한 테리는 골프 유튜브 채널 ‘GOLF LIFE’를 통해 “화가 났다기보다는 답답함에 가까웠다. 나는 분명히 1군으로 올라간 U-21 그룹의 일원이었다. 내가 팀을 직접 지휘하지 않더라도 맥팔레인이 팀을 맡아 정말 잘해주었고 결과도 냈다. 나도 그 자리에 함께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은 누군가의 몫이다. 난 사람들이 '예' 혹은 '아니오'라고 확실히 결정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분명히 구단주 측이나 스포츠 디렉터 등 결정을 내리는 누군가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아니오'라고 한 것일 거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