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맞는 3·1절 107주년…베이징서 기념식·독립운동 사진전 잇따라

김영희 2026. 2.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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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북경한국인회는 3월 1일 오후 2시 베이징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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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106주년 삼일절 앞둔 화천 중앙로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강원도일보 자료 사진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북경한국인회는 3월 1일 오후 2시 베이징 북경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 대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교민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말미에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순국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의 일부 장면을 재현한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교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배우들이 한 달 이상 준비한 무대로, 참석자 전원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사진전도 열린다. 베이징 교민과 주재원, 학생들로 구성된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 ‘1920년대 베이징의 한국인’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우당 이회영,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 선생 등 이른바 ‘베이징 3걸’을 비롯해 남형우, 박용만, 원세훈, 서왈보, 신숙, 정현섭, 이윤재, 김원봉, 류자명 등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관련 자료가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소개된다. 베이징은 물론 톈진, 허베이, 랴오닝 등지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회원들이 직접 답사해 촬영한 현재 모습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단체 회원들이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상세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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