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K리그1 잔류? 이제 아시아 넘보는 권경원 "ACL, 안양 스쿼드라면 불가능한 목표 아니다"

김태석 기자 2026. 2. 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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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수비수 권경원이 새 시즌 팀 목표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제시했다.

권경원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2차 국내 동계 훈련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잔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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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남해)

FC 안양 수비수 권경원이 새 시즌 팀 목표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제시했다.

권경원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2차 국내 동계 훈련 도중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잔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권경원은 "작년에 좋은 성과를 냈고 올해는 그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유병훈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에서는 감독님 전술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면 남해 2차 훈련에서는 그 전술을 실제로 우리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가 하루하루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고 있어 선수들도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시즌 안양 이적 선택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경원은 "이적할 때마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팀이 하루 이틀 안에 결정을 요구했지만 이우형 단장님은 시간적인 여유를 주셨고 압박하지 않았다"라며 "덕분에 편안하게 안양을 알아볼 수 있었고 대화를 할수록 더 끌렸다. 그래서 편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권경원은 팀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경원은 "제가 맞춰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선수들이 오히려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주장 이창용을 중심으로 좋은 문화와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다"라며 "배려와 희생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서로 가져가려 하기보다 나누려 하기 때문에 서로 더 빛나는 것 같다"라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새 시즌 목표 역시 분명했다. 권경원은 "선수로서 잔류만 바라보는 팀보다 더 높은 목표를 가진 팀에 있고 싶다. 올해 영입된 선수들도 그런 기준에 맞춰 합류한 것 같다. 개막전 상대인 대전하나 시티즌이 강팀이지만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로 뛰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경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목표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스쿼드와 준비 과정을 보면 절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팀 연승 기록과 무패 기록, 최소 실점 등 구단의 새로운 기록에도 도전하고 싶다"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권경원은 "전지훈련 전에 팬분들이 힘내라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넥워머를 선물해주셨다. 선수들 모두 그 마음을 알고 있다"라며 "응원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안양 서포터라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더 힘을 드리고 싶다. 눈물 나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글, 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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