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몸값 순 아냐’ 보되/글림트의 기적은 계속…‘14배 높은 거함’ 인터 밀란 잡고 UCL 16강 쾌거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의 돌풍이 계속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팀 인터 밀란을 무너뜨리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보되/글림트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5-26 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2-1로 꺾고, 1·2차전 합계 5-2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보되/글림트는 이탈리아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안방에서만 부는 반짝 바람이 아님을 입증했다.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합계 점수 차를 더 벌렸고, 후반 27분 하우게의 패스를 받은 하콘 에브옌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인구 5만4000명인 북극권의 보되를 연고로 한 보되/글림트는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리그 페이즈 마지막 두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잇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인터 밀란까지 홈에서 잇달아 잡아냈다. 이날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16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연출했다. 이번 승리로 보되/글림트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오른 최초의 노르웨이 팀이 됐다.

1차전 패배를 뒤집으려 인터 밀란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 후 피오 에스포지토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15분에는 마르쿠스 튀랑이 감아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인터 밀란의 압박은 계속됐으나 골을 넣지 못하자, 결국 보되/글림트가 먼저 웃었다. 후반 13분 올레 디드리크 블롬베르그가 인터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얀 조머가 쳐낸 공을 하우게가 재빨리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27분 에브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먼 쪽 하단을 정확히 찔러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터는 후반 32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선수단 몸값 7억 유로(1조 1888억원)의 인터 밀란은 5000만 유로(849억원)의 보되/글림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며 지난 대회 준우승팀의 체면을 구겼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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