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데 가서 감독하고 와야하나" 첼시 사령탑 무산→ '첼시 전설' 존 테리, 극도의 좌절감 공개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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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첼시 감독직 무산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냈다.
테리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물러난 직후, 첼시 1군을 이끄는 과정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테리는 이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으며, 다른 곳에서 감독 경력을 쌓지 않고서는 첼시 감독직을 결코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느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테리는 '골프 라이프(GOLF LIFE)'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감독직 야망을 솔직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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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첼시 감독직 무산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냈다.
테리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물러난 직후, 첼시 1군을 이끄는 과정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테리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통산 717경기를 뛴 명실상부 첼시의 전설이다. 첼시 수비의 중심을 지키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 5회 등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테리는 현재 첼시에서 유소년 아카데미 코칭에 참여하고 있고 파트타임으로 연령별 팀을 지도하고 있다.

테리는 첼시를 지휘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지만, 기회를 오지 않았다. 마레스카 감독이 새해 첫날 첼시를 떠난 후, 2경기 동안 팀을 이끈 건 21세 이하(U-21) 팀의 칼럼 맥팔레인 감독이었다. 테리는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았다.
테리는 이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으며, 다른 곳에서 감독 경력을 쌓지 않고서는 첼시 감독직을 결코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느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테리는 '골프 라이프(GOLF LIFE)'와의 인터뷰에서 첼시 감독직 야망을 솔직히 공개했다. "나는 아카데미에 있다. 18세 이하, 21세 이하 팀을 지도하고 있고, 그 역할을 사랑한다. 일종의 파트타임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나는 '항상 첼시라면, 만약 첼시 감독직 기회가 생긴다면 (하겠다고)'이라고 말해왔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 내가 첼시 감독이 될 수 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라며 좌절감을 표했다. "특히 내 입장에선 구단 건물 내에 상주하고 있고 21세 이하 팀의 일원이기도 한데 최근 팀이 맨시티 원정(1대1무)에 갔을 때도 나는 연락도 못받았고,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했다.
'맨시티전 당시 부름을 받지 못한 것에 화가 났느냐'는 직격 질문에 테리는 이렇게 답했다. "화가 난 건 아니다. 아마 좌절감에 더 가까울 것이다. 저는 분명 그곳에 갔던 U-21 그룹의 일원이었으니까. 그래서 내가 팀을 직접 이끌지 않더라도, 물론 칼럼 감독이 팀을 맡아 아주 잘했고 결과도 냈지만 내가 그 과정의 일부가 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존 테리는 이어 "사람들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예' 혹은 '아니오'라고 확실히 결정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구단주 측이든 스포츠 디렉터든 누구든 결정권자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를 포함하지 않기로 한 것일 것이다. 이유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내 생각엔 내가 다른 경력을 쌓지 않는다면 첼시 감독직을 얻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존 테리는 2018년 선수 생활 마감 후 코칭 및 감독 커리어를 준비해왔다. 애스턴 빌라에서 딘 스미스 감독의 수석 코치를 역임했으며, 이후 레스터시티에서도 스미스 감독과 함께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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