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서해 훈련 “사과할 일 없다…한국이 보고 지연”
[앵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군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지난 18일 이뤄진 서해 공중훈련에 대해 우리 군에 통보했는데 우리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제 때 보고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 훈련에 대해 사과할 일이 없고 오히려 고위 지휘관들의 논의가 공개되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과 19일에 있었던 주한미군 전투기들의 서해 출격.
이에 맞서 출동한 중국 전투기들과 대치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상황을 보고 받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참의장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해당 훈련을 우리 군 당국과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관련, 브런슨 사령관은 우리 군 측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주한미군이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통화에서 "한국 측에 해당 훈련의 사전 통보가 이뤄졌음을 재확인했다"며 "주한미군이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사과할 일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국방장관·합참의장과의 전화 통화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고위 지도자들 간 비공개 논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선택적인 정보 공개는 우리가 공유하는 안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브런슨 사령관은 대비태세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에 대한 자신의 전문적 평가를 공유했다고도 밝혔는데, 이를 두고 정부가 추진하는 9.19 군사합의 복원에 대해 우려를 표현한 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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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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