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행복지수 6.61점…교통·녹지·돌봄 만족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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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행복지수와 생활환경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녹지·돌봄 등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만족도가 3년 연속 개선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이 조사는 시민 생활상과 삶의 질, 가치관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시민 5000명과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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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프라 개선이 삶의 질 견인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시민의 행복지수와 생활환경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녹지·돌봄 등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만족도가 3년 연속 개선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지난해(6.54점)보다 0.07점 상승한 6.61점이었다. 건강상태(7.10점)와 △가정생활(6.7점) △사회생활(6.59점) △주위 친지·친구와의 관계(6.66점) △재정상태(6.01점) 등 모든 세부 영역에서 점수가 고르게 올랐다.
생활환경 만족도도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다. 주거환경이 6.90점에서 7.05점으로 가장 크게 뛰었고, 경제환경(5.83→6.06점)과 사회환경(6.10→6.27점), 교육환경(6.04→6.26점) 순으로 올랐다.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문화여가환경은 6.20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교통녹지·돌봄· 분야의 꾸준한 개선세다. 교통수단 이용 만족도는 2023년 6.62점, 2024년 6.82점, 2025년 7.04점으로 3년 연속 올라 2005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돌봄 분야의 경우 서울에서 미취학 아동을 키우고 있는 가구 10곳 중 9곳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돌봄기관에 ‘만족’해 서울시 돌봄 인프라에 대한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환경에 대한 만족하는 서울시민(63.4%)은 1년 새 8.3%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생활 인프라 개선이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행복지수 개선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확인됐다. 동네의 안전도(6.52점)와 운동 적합성(6.49점), 장보기 편의성(6.43점)과 공공편의시설 충분성(6.01점) 등 동네 만족도 항목이 모두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생활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에서의 외국인 삶의 질을 종합 점수는 2023년 6.72점에서 지난해 7.62점으로 상승했다. 서울 거주를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81.8%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올랐고, 본인이 계속 거주할 의사(75%)는 지난해(56.0%)보다 19%포인트 급등했다. 다만 외국인들은 공공행정기관 민원 처리(31.3%)와 경제활동 기회 획득(31.1%) 면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과제로 꼽혔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표를 중심으로 생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사 결과를 정책 설계와 보완에 적극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 시정 운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지수와 동네 만족도 등 3차원 시각화 자료는 서울데이터허브 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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