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승 에이스 캠프 불참 왜?' 알고보니→두산 구단의 깜짝 배려 있었다 "덕분에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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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앞서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가운데, 함께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
바로 지난 시즌 10승을 거두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잭로그(30·미국)였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잭로그는 지난 1월 초 아이 출산으로 인해 호주 시드니 캠프 합류 대신 미국에서 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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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 보니 캠프에 불참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세상에 태어난 첫 아이 때문이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잭로그는 지난 1월 초 아이 출산으로 인해 호주 시드니 캠프 합류 대신 미국에서 몸을 만들었다.
두산 관계자는 "미국에서 불펜 피칭을 10차례 실시했다. 라이브 피칭은 2차례 소화했다"면서 "지난 17일 마지막 라이브 피칭에서는 타자들을 상대로 20구씩 2세트(총 40구)를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두산이 이제 일본 미야자키에 2차 스프링캠프를 꾸린 가운데, 잭로그도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관계자는 "지난 23일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 훈련 첫날, 잭로그는 특유의 친화력을 과시하며 어색함 없이 동료들과 어울렸다"면서 "이날은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제 잭로그는 미야자키에서 한껏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며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잭로그는 구단을 통해 "첫 아이 루시의 출산에 배려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구단이 배려해 준 만큼 나 역시 책임감을 갖고 미국에서 몸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틀 전 미야자키에서 팀 새 외국인 선수들(플렉센, 카메론)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두 친구 모두 느낌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합류했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가족처럼 편안하고 좋다. 선수단 모두 호주에서 열심히 준비해온 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이 상당히 기대된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잭로그는 2023시즌 당시 알칸타라(13승) 이후 지난해 두산이 2시즌 만에 배출한 10승 외국인 투수다. 30경기에 등판,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두산 관계자는 "리그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ERA 2.14는 해당 기간 좌완 1위(전체 3위)에 해당한다.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 내에서의 태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힐 만한 자원으로 평가했다"며 재계약 당시 배경을 설명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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