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빚 갚고 싶었다”… ‘자낳괴’ 장성규가 청담동 100억 건물주 된 비결
아나운서 시절보다 수입 최대 20배
65억 청담동 빌딩…3년 만에 100억대
“부모님이 더 이상 빚 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빚 갚고 싶었다”…프리 선언의 출발점
장성규는 프리 선언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2019년 9월28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 출연한 그는 “부모님 생계를 책임지고 있고 집안 빚을 갚고 있다. 도전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빚을 해결해 드리고 싶다. 5년 안에 다 정리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JTBC 아나운서로 재직하던 당시 비교적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었지만, 가족을 부양하고 빚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장성규의 프리 선언은 성공을 향한 모험이기보다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현실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주식 실패 고백…2500만원→100만원
장성규는 과거 집안을 일으키고 싶다는 마음에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본 경험도 공개했다. 2022년 10월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는 대학 시절 주식 공부를 시작하며 어머니에게서 2000만원, 누나에게서 500만원을 받아 총 25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돈이 다르다”…프리 선언 후 달라진 수입
프리 선언 이후 장성규는 아나운서 시절과는 다른 수입 변화를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2024년 5월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영상에서 그는 “비교가 안 된다. 돈이 다르다. 나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다”라고 말하며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뉴스 출연료 2만원을 받다가 통장에 믿기지 않는 숫자가 정산돼 들어오는 순간들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모님이 빚 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누나와 조카들까지 책임지고 싶었다. 제 핏줄은 한 번 다 책임지고자 하는 게 제 큰 꿈 중에 하나였다”며 돈을 벌고 싶었던 이유가 가족과 연결돼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성규는 구체적인 금액 대신 배수로 수입 변화를 표현해왔다. 2019년 8월7일 tvN ‘뭐든지 프렌즈’에서는 프리 선언 이후 아나운서 시절보다 한 달 수입이 “20배 가까이 올랐다”고 언급했고, 같은 달 21일 JTBC ‘한끼줍쇼’에서는 “15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19일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여러 차례 했던 발언을 정리하며 “각종 공제를 제외하고 따져보니 정확히 7배 정도”라고 설명했다. 표현에는 차이가 있지만 프리 선언 이후 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점은 같다.
■청담동 65억 빌딩 매입…현재 가치는 100억대
이 같은 수입 변화 속에 부동산 매입 소식도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성규는 2021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을 약 6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2013년 준공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약 72평, 연면적 약 250평 수준의 빌딩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이면에 위치해 있고, 7호선 청담역까지 도보 약 8분 거리로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라는 평가다. 매입은 장성규가 설립한 법인 ‘아트이즈마인드’ 명의로 이뤄졌다.

장성규는 주식 투자 실패와 집안 빚이라는 현실 속에서 가족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프리 선언을 택했다. 프리 이후 크게 늘어난 수입으로 부동산 매입에 나서며, 생계를 넘어 자산 규모를 키워가는 자수성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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