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우익수를 봤어야 했나… 이정후, 이틀 연속 ‘홈 보살’ 어깨 으쓱

우익수로 변신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공격과 수비에서 두루 안정적인 모습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정후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슬레틱스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6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에 호수비까지 펼친 이정후는 이틀 연속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는 2회까지 6명의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연속 삼자범퇴를 헌납하며 0-2로 끌려갔다.
3회 1점을 따라잡은 샌프란시스코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시작은 이정후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타일러 퍼거슨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들의 몸에 맞는 공과 진루타로 3루까지 나간 이정후는 드류 길버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경기는 2-2가 됐다. 이정후는 6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수비부터 교체됐다.
이날 역시 수비도 좋았다. 이정후는 3회 1사 1·2루에서 대럴 에르나이스의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졌다. 정확한 송구는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맥스 먼시를 가볍게 아웃시켰다.
빅리그진출 이후 중견수로만 뛴 이정후는 이번 겨울 구단이 영입한 해리슨 베이더에게 중견수 자리를 내주고 우익수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 수비력에 있어 기복을 보였던 이정후가 우익수로 옮기면서 수비 부담을 크게 덜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현재까지는 부응하는 모습이다.
이정후가 시범 경기에서 좋은 감각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게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이정후는 국가대표팀에서 리드오프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파워히터 안현민(KT), 김도영(KIA)으로 이어지며 팀 타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구상이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정후는 스프링 캠프는 구단에서 진행한 뒤 다음 달 일본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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