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람보르길리’ 모시러 인천공항 등장

권준영 2026. 2. 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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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이자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진 김길리(22·성남시청)가 3억이 넘는 람보르기니 슈퍼카에 직접 시승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멋진 레이스를 펼친 그는 이름과 접목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람보르기니 서울이 김길리를 위한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하며 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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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딜러사 람보르기니 서울, 김길리 위해 특별 의전 차량 ‘우루스’ 편성
‘람보르길리’ 별명으로 이어진 인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이자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진 김길리(22·성남시청)가 3억이 넘는 람보르기니 슈퍼카에 직접 시승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뒤 스포츠카를 타고 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김길리를 포함해 막판 역전 레이스로 8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귀국의 기쁨을 한껏 즐기면서도 3월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다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뒤 스포츠카를 타고 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 본단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명의 많은 팬이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김길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쳤고, 꽃다발을 선물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김길리는 “많은 분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예인을 체험하는 기분”이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서 여자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단숨에 ‘슈퍼스타’가 됐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멋진 레이스를 펼친 그는 이름과 접목해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람보르기니 서울이 김길리를 위한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하며 이에 화답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김길리가 24일 꽃다발을 든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스1
김길리가 제공 받은 의전 차량은 람보르기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루스’는 2017년 출시 이후 람보르기니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 2024년 기준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 1만687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억2700만원 수준이다. 최고 시속 312㎞인 ‘우루스’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4초에 불과하다. 초특급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선 ‘꿈의 차’라고도 불린다.

김길리와 람보르기니의 인연은 꽤 깊다. 그는 지난해 3월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론칭 행사에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도 김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으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김길리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면서 “람보르기니가 지닌 속도와 도전 정신이 내 경기 스타일과 닮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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