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고용률 화천 76% vs 원주 40% 도·농 고용불균형

김혜정 2026. 2. 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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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용시장이 고령층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군별 고용지표 격차가 타 시도 대비 심화되는 등 구조적 불균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도내 고용률은 화천군(76.7%)과 강릉시(59.7%) 간 17.0%p 차이를 보이며 전국 도지역 중 세 번째로 큰 격차를 보였다.

도내 시군별 고용시장이 타시도대비 격차가 심화된 것은 열악한 산업기반에 주력 산업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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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강릉 고용률 격차 전국 3위
타시도 대비 구조적 양극화 심화
산업 구조·인구 구성 차이 영향

강원 고용시장이 고령층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군별 고용지표 격차가 타 시도 대비 심화되는 등 구조적 불균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를 보면 도내 고용률은 화천군(76.7%)과 강릉시(59.7%) 간 17.0%p 차이를 보이며 전국 도지역 중 세 번째로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고령층과 노동시장 참여도 부문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65세 이상 고용률은 화천군(76.6%)과 원주시(40.7%) 간 35.9%p 차이를 보였다. 15~29세 고용률은 양양군 52.3%, 양구군 26.3%로 상·하위 지역 모두 65세 이상 고용률을 크게 밑돌았다.

이외에도 실업률은 원주시(3.2%)와 평창군(0.1%) 간 3.1%p 격차를,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강릉시(38.9%)와 화천군(22.6%) 간 16.3%p 차이가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 고용시장이 타시도대비 격차가 심화된 것은 열악한 산업기반에 주력 산업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도내 산업별 취업자 비중을 보면 농림어업은 평창군이 34.8%, 광·제조업은 원주시가 13.0%,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강릉시가 26.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태백시가 59.5%에 달했다. 또 군지역 고용률은 전년 대비 0.5%p 하락하고 실업률은 0.2%p 상승하는 등 지역 유형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경우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 간 산업 기반과 인구 구조 차이가 고령층 고용과 비경제활동인구 격차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산업 구조와 인구 구성 차이에 따라 고용 특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시지역은 11만 6000명 증가한 반면, 군지역은 1만 1000명 감소하며 격차가 커졌다”며 “취업준비, 심신장애, 군입대대기, 결혼준비, 쉬었음 등의 이유를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도 춘천, 원주, 강릉 등 시지역은 대부분 늘었고 군지역은 큰변동이 없는 점도 시군별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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