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K리그,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U-22 의무출전 제도 완화가 화두 [K리그 개막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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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 2026'이 4년 연속 3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28일 막을 올린다.
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를 완화했고,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와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 역시 폐지하기로 했다.
이 중 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 완화에 따른 변화의 조짐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K리그1은 새 시즌부터 U-22 선수의 출전여부에 상관없이 교체카드를 5장 모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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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하나은행 K리그 2026’이 4년 연속 3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28일 막을 올린다. 스타플레이어들이 펼칠 개인 타이틀 경쟁은 높아진 축구 인기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요소다.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 완화 등과 같은 규정 변화 역시 흥행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득점왕과 도움왕 자리의 새 주인은? K리그1은 지난 시즌 득점왕 싸박과 도움왕 세징야가 모두 떠나면서 새 시즌 타이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싸박은 알아흘리(리비아)로 이적했고, 세징야는 K리그2로 강등된 소속팀 대구FC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시즌 이들에 밀려 아쉽게 개인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에겐 새 시즌이 기회다.
득점왕 후보로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모따(전북 현대)가 지목된다. 지난 시즌 이호재는 15골, 주민규와 모따는 나란히 14골을 기록하며 싸박(17골)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셋 모두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팀 전력이 좋아 지원사격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각각 13골과 12골을 기록한 2선 공격수 이동경(울산 HD)과 스트라이커 박상혁(강원FC) 역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도움왕 경쟁 구도 역시 흥미롭다. 지난 시즌 도움 2위 이동경과 2024시즌 도움왕 안데르손(FC서울)이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동경은 지난 시즌 세징야와 도움 수가 같았지만 경기 수(세징야 25경기-이동경 36경기)가 많아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안데르손 역시 지난 시즌 수원FC서 보낸 전반기(6도움)동안 경기력이 좋았지만, 서울로 이적한 후반기(2도움)에 페이스가 떨어져 타이틀 수성에 실패했다. 둘은 각자 장점인 킥과 드리블을 앞세워 새 시즌 타이틀 획득을 벼른다.
●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 완화에 따른 효과는? K리그는 새 시즌 대대적 변화를 천명했다. 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를 완화했고,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와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 역시 폐지하기로 했다. 이 중 U-22 선수 의무출전 제도 완화에 따른 변화의 조짐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K리그1은 새 시즌부터 U-22 선수의 출전여부에 상관없이 교체카드를 5장 모두 활용할 수 있다.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대전하나의 K리그 슈퍼컵 경기서는 양팀 모두 U-22 선수가 선발명단에 없었다. 과거처럼 주전들과 기량차가 큰 U-22 자원을 억지로 기용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규정 변화로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의 경기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수준의 상승이 지난 시즌 이상의 흥행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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