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보석인줄 알고 도둑들이 훔쳐 간 보관품의 ‘깜짝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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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도둑들이 신장 결석을 귀중품으로 착각해 훔쳐 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라고냐는 "작은 상자 안에 수술 후 제거한 결석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들(도둑)은 가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저는 애초 절도를 피하려고 집에 보석이나 돈 같은 귀중한 물품을 보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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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도둑들이 신장 결석을 귀중품으로 착각해 훔쳐 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ANSA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포르데노네에선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 도둑들은 이탈리아의 유명 지역 일간지 ‘메사제로 베네토’의 전 편집장이었던 주세페 라고냐의 자택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테라스를 통해 집 안에 침입했고, 내부를 샅샅이 뒤졌다.
매체에 따르면 절도범은 사소한 현금은 제쳐두고 서랍, 천장 등을 열어보다가 작은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광물로 추정되는 작은 조약돌 여러 개가 들어 있었다. 절도범은 이 광물을 ‘희귀 보석’으로 여기고 모조리 챙겨, 집주인이 들어오기 전에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도둑들이 훔쳐 간 건 희귀 광물도 보석도 아니었다. 라고냐가 최근 뗀 신장 결석이었다. 라고냐는 “작은 상자 안에 수술 후 제거한 결석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들(도둑)은 가치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저는 애초 절도를 피하려고 집에 보석이나 돈 같은 귀중한 물품을 보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절도범들이 훔쳐 간 금액은 라고냐가 취미로 수집한 각국의 동전 및 화폐로, 총액 150유로(약 25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라고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신장 결석은 체내 노폐물이 함유된 무기질이 굳어 신장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돌이 점점 커질 경우 추후 옆구리, 등 부위 등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칫 혈뇨로 이어지기도 한다.
4㎜ 미만의 작은 결석은 소변으로 자연 배출을 유도하지만, 너무 커지면 체외충격파쇄석술(몸 밖에서 신장 쪽으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부수는 치료), 수술 등으로 빼내기도 한다. 신장 결석은 소변 내 수분이 부족해 노폐물이 농축되는 현상이 원인이므로, 평소 꾸준한 수분 섭취와 식단 조절로 예방해야 한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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