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률 지역별 격차 최대 3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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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시군 간 청년 고용률 격차가 최대 35.8%포인트(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률 격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역 간 고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지역 간 격차는 35.8%p로, 전체 고용률 최고(하동군 73.4%)와 최저(통영시 57.5%) 간 격차 15.9%p의 두 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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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고용률 하동 73.4%·통영 57.5%
경남의 시군 간 청년 고용률 격차가 최대 35.8%포인트(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률 격차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역 간 고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경남에서 15~29세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합천군(58.7%)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고성군(22.9%)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간 격차는 35.8%p로, 전체 고용률 최고(하동군 73.4%)와 최저(통영시 57.5%) 간 격차 15.9%p의 두 배를 넘었다.
전체 고용률 최하위인 통영시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중(40.8%)도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로 구직 활동을 포기한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통영시의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는 4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2.8%p 떨어졌다.
반면 고용률 최상위를 기록한 하동군은 65세 이상 고용률도 68.2%로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하동군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농림어업이 52.5%로 압도적 1위다. 고령층이 농업에 종사하는 구조가 고용률 수치를 끌어올리는 측면이 있어,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거제시가 81.0%로 경남에서 가장 높았고, 하동군이 36.7%로 가장 낮았다. 두 지역 간 격차는 44.3%p에 달했다.
군 지역 전반의 고용 기반도 흔들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군 지역 전체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000명 줄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1.5%p 하락했다. 의령군(-4.8%p), 산청군(-4.2%p), 하동군(-4.1%p)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 지역에서는 창원시가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2만1000명 증가, 경제활동참가율 2.4%p 상승으로 두드러진 반면, 진주시(-2000명)·통영시(-4000명)는 뒷걸음질 쳤다.
지역활동인구는 시 단위에서 창원시가 84만8000명, 군 단위에서 함안군이 6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두 지역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000명, 1000명 감소했다.

이하은 기자 eund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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