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마침내 수의계약으로 진행(종합)

염창현 기자 2026. 2. 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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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균형발전의 밑바탕이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가 마침내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수의계약 방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돌발 변수 발생 등으로 추진 일정에 지장이 생겨 지역 주민들이 또다시 실망감을 느끼지 않게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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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 확정… 곧 대우건설 컨소시엄 대상으로 정밀 심사
최대한 일정 단축해 연내에 우선 시공분에 대해 착공할 예정
지역사회에서는 관문공항 건설 위한 첫걸음 시작됐다며 환영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대항동 일대


국토균형발전의 밑바탕이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 조성 공사가 마침내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1일 정부의 사업 재추진 방침을 바탕으로 두 차례 입찰공고를 했으나 대우건설 컨소시엄만의 단독 응찰로 유찰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정부는 수차례 실시된 입찰에서 계속 사업자가 가려지지 않자 지난해 말 공고 때부터는 공사 기간을 기존의 84개월에서 106개월로, 공사 금액은 10조5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하지만 1월 16일과 2월 6일 끝난 1, 2차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PQ)에서도 1개사만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국토부는 3차 공고 및 수의계약 여부를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일부에서는 특혜 논란을 피하려면 재공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이제는 수의계약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그동안의 입찰 결과를 고려할 때 3차 공고를 하더라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외에는 참여 건설사가 사실상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2035년 말 개항을 하려면 신속하게 사업자를 선정한 뒤 향후 일정을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 방침이 수의계약으로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조달청에서는 단독 응찰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PQ를 실시한다. 이어 이 컨소시엄의 시공 경험, 기술 능력,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 입찰참가자격 적격자로 선정되면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공단은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해당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기간은 6개월이다. 이 과정이 끝나 기본설계 도서가 제출되면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한다. 평가 결과, 적격자로 선정되면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이럴 경우 연내 우선 시공분에 대해 착공이 가능해진다.

공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계약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향후 일정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컨소시엄의 사정으로 인한 대금(하도급, 인건비, 장비·자재 등) 지급 지연 등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최종 목표는 2035년 말 개항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한다. 또 최종 사업자 결정까지 결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공사를 시작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수의계약 대상으로 지목됐다가 공기 부족 등을 이유로 중도 하차한 현대건설의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게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도 요청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수의계약 방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돌발 변수 발생 등으로 추진 일정에 지장이 생겨 지역 주민들이 또다시 실망감을 느끼지 않게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 2차 입찰 때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9개사로 구성됐다. 지분율을 보면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55%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HJ중공업과 중흥토건 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 각 5%, 두산건설 4% 등의 순이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13개 사가 13%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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