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원 성폭력·학대 피해자들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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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과 학대 사건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의 중증장애인시설 색동원에 여전히 장애인 입소자들이 머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4일 인천시 강화군 등에 따르면 현재 색동원 산하 자립 '체험홈'에는 A씨 등 여성 중증장애인 2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색동원 시설장의 성폭력·학대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색동원 본원에서 자립생활공간인 체험홈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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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증장애인 2명 아직 생활
남성 입소자 16명도 전원지 물색

24일 인천시 강화군 등에 따르면 현재 색동원 산하 자립 '체험홈'에는 A씨 등 여성 중증장애인 2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기 김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로 전원 될 예정이었지만 해당 시설에서 A씨 등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상황임을 뒤늦게 인지하고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색동원 시설장의 성폭력·학대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색동원 본원에서 자립생활공간인 체험홈으로 옮겨졌다.
현재 색동원 본원에는 남성 입소자 16명도 계속 머물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5∼6일 진행된 색동원 2차 심층 조사에서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폭행 피해를 본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설장은 성폭력처벌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 구속됐다.
색동원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관계자는 "여성 입소자 2명과 남성입소자들을 포함한 전원 조치 계획이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현재 여성 입소자 2명을 수용 가능한 전원 시설을 찾고 있다"며 "남성 입소자를 위해서도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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