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장 누가 뛰나] 수성 나서는 이권재… "돌격 앞으로" 외치는 진보진영

신창균·김이래 2026. 2. 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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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산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재탈환에 성공할지, 민선 8기 승기를 잡았던 국민의힘이 자리를 고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산시는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12년간 민주당이 꽉 잡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힘 소속인 이권재 시장이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변화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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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산시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재탈환에 성공할지, 민선 8기 승기를 잡았던 국민의힘이 자리를 고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산시는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12년간 민주당이 꽉 잡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힘 소속인 이권재 시장이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변화가 일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당시 패배에 대해 '당내 공천 파열음이 승패를 갈랐다'는 말이 나온다. 당시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내부 갈등이 지지 세력들에 실망감을 안기며 표 이탈로 이어졌고, 그 틈을 파고든 이 시장이 돌풍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실수를 딛고 고지 점령에 성공할지,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국힘에 또다시 자리를 내어줄지가 모두의 관심사다.

민주텃밭에 국힘 깃발 꽂은 이권재

현직 프리미엄 안고 재선 도전 의지

제3지대선 혁신당 전도현 채비 중

개혁신당은 송진영 공식 출마선언

국힘의 이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시정 활동에 이어 다시 한번 시장직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그는 민선 8기 임기간 추진해 온 세교3지구 재지정,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착공, 동부·서부우회도로 개통, 세교터미널개발 본격화, 반도체 특화도시 기반 마련 등 주요 성과를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도시 성장 동력 확보와 시정 연속성을 강조한 이 시장은 세교3지구 도시계획이 초기 단계에 접어든 만큼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다.

당내에선 이기하 전 오산시장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 공식 언급은 없었으나 최근 개최한 출판기념회 등 지역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그의 행보가 이번 선거 참여를 짐작케 한다.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김민주 당 부대변인,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 송영만 전 경기도의원, 조용호 경기도의원,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민주 부대변인은 국회사무처 의원실 보좌관, 황명선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정책 기획과 지역 현안 조율 업무를 수행한 전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을 잇는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그는 오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견 선거 행보에 나섰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제8·9대 시의회 의원으로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평동 4·5대 주민자치위원장, 오산문화원 운영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챙겨 왔다.

민주당은 전·현직 시·도의원 등판 속

중앙정치 무대 활약한 김민주 출마

지역서 의정 활동한 성길용·송영만

조용호·조재훈과 초반 5파전 구도

송영만 전 도의원은 제8·9·10대 경기도의회에서 간행물편찬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광역의회 활동으로 쌓아 온 폭넓은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조용호 도의원은 안민석 국회의원 보좌관,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현장을 찾아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치와 지역을 잇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재훈 전 도의원은 도의회에서 쌓은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등 행정 쇄신을 강조하는 적극성이 강점이다. 오산시 조직의 구조적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전·책임 행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선 전도현 오산시의원이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세교주민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하는 데 주력한 그는 '민원 해결사'로 불린다. 최근까지 지역 내 아파트 단지에서 '길거리민원상담소'를 운영했다.

개혁신당에선 송진영 오산시의원이 시민 중심 정책을 펼치겠다며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총신대 겸임교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신창균·김이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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