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설주의보에 도로 통제·사고 속출

김산호 기자 2026. 2. 24. 19: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빙 우려로 팔공산·달성군 등 주요 도로 잇단 통행 제한
눈길 낙상·교통사고 등 하루 39건 신고 접수
▲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인근 도로에서 오후 3시 30분 버스가 눈길에 단독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전역에 내린 눈으로 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도로 결빙 우려로 달성군과 동부권 등 4개 구간이 순차적으로 통제됐다.

달성군에서는 △기네미재 옥포 용연사에서 명곡 방면 5㎞ △유가읍 양리 휴양림네거리 방면 2.7㎞ △헐티재 가창오거리에서 정상까지 16㎞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다.

또 동구 팔공산 순환로 파군재삼거리에서 팔공에밀리아호텔 앞 6㎞ 구간의 양방향 등의 통행이 제한됐고, 군위군 화산마을을 비롯해 하늘정원과 한티재 일부 도로에서도 양방향 통제가 이뤄졌다.

대설에 따른 사고도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낙상 14건, 교통사고 11건, 나무 쓰러짐 10건, 구조물 무너짐 1건, 기타 안전사고 2건, 제설 지원 1건 등 총 3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오후 3시 30분께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인근 도로에서 버스가 단독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경상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소방 관계자는 "도로 주행 시 급가속과 급제동을 삼가하고 통제 구간은 우회해 주시길바란다"라며 "눈·빗길 낙상 사고에 주의하고 외출 시 보행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방기상청은 25일까지 대구와 경북 중부 남동 내륙, 남부 동해안에는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봤다.

이어 경북 서부와 북동 내륙, 북동 산지에 3~8㎝, 많은 곳은 10㎝ 이상 눈이 내리고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1~5㎝의 적설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