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동계체전] 경기도, 동계체전 역대 최고 점수 1500점 이상 도전… 최대 적수 ‘날씨’
道, 역대 최고 점수 1500점 이상 도전
대회 일주일 늦어져 ‘영상 기온’ 변수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23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도 선수단은 빙상 종목에서 종목우승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기반을 쌓은 만큼 내친김에 역대 최고 점수도 바라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가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점수 1천552점을 예상했다. 도 선수단은 지난해 종합점수 1천498.5점을 획득해 최고 점수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그동안 도 선수단은 2007년 제88회 대회에서 1천점(1천129.5점)을 첫 돌파한 뒤 2014년 제95회 대회에서 1천372.5점으로 최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어 2023년 제104회 대회에서 1천396점으로 다시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2024년 제105회(1천461점)와 2025년 제106회(1천498.5점) 대회에서도 최고 점수를 잇따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를 또 한번 갈아치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 선수단이 사상 첫 1천500점대를 돌파하기 위해선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날씨 변수에 따른 경기장 불안 요소를 선수들이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올해 동계체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춰져 치러진다. 때문에 당일 강원도 날씨가 대부분 영상 기온을 기록할 예정이어서 설상 종목 선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문제에도 도 체육회는 올해 역대 최고 점수 경신을 자신하고 있다.
우선 사전경기로 치러진 빙상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경기를 마친 상태다.
도 빙상은 피겨스케이팅에서 62점을 추가할 것으로 예측, 종목점수 605점으로 지난 체전(585점)에 비해 20점을 더 따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에선 종목점수 417점을 예상해 지난해 376.5점보다 40.5점을 더 획득할 것으로 분석했고, 바이애슬론은 10점(231-221점), 산악 3점(35-32점), 루지 16점(19-3점), 봅슬레이스켈레톤 7점(10-3점)을 더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진 종목인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지난해보다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도 선수들이 종목별로 나뉘어 착실히 훈련해왔다”면서 “당일 컨디션과 경기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예상대로 좋은 점수를 따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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