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라 새 가방 사줬는데…“가죽 아닌 폴리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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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가 초등학교 저학년용 어린이 책가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죽이 포함됐다고 표기했지만 실제론 폴리에스터(합성 섬유)를 사용했던 것이 드러났다.
부산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저학년 어린이 책가방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화학적·물리적 안전성, 품질, 표시정보를 시험·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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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등 혼용률 표기 오류 발견
안전성은 모든 제품 기준 충족

소비자단체가 초등학교 저학년용 어린이 책가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죽이 포함됐다고 표기했지만 실제론 폴리에스터(합성 섬유)를 사용했던 것이 드러났다.
부산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저학년 어린이 책가방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화학적·물리적 안전성, 품질, 표시정보를 시험·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 브랜드와 제품은 ▲MLB(7ABKB055N) ▲내셔널지오그래픽(K251KBG540) ▲노스페이스(NM2DR05T) ▲뉴발란스(NK8AFS401U-00) ▲닥스리틀(DUS60UP51M) ▲베네통(QCBG04511-MT-OS-1) ▲빈폴(B151D4U53R) ▲캉골(APEBNH00020) ▲해지스(HUS60UP52M) ▲휠라(FK3BEH1007X) 등 10개 제품이다.
제품의 겉감·안감 표시와 실제 재질이 일치하는지를 시험한 결과, 10개 제품 가운데 MLB와 베네통 등 2개 제품에서 혼용률을 사실과 다르게 표기한 것이 나타났다.
MLB 제품은 겉감을 폴리우레탄과 나일론, 안감을 폴리에스터로 표시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겉감과 안감 모두 폴리에스터 섬유로 확인됐다. 베네통 제품도 가죽 제품으로 표시됐으나 시험에서는 겉감과 안감 모두 폴리에스터 섬유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는 표시정보가 미흡한 제품도 발견됐다.
노스페이스 제품은 제조연월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온라인 판매정보에서 MLB·내셔널지오그래픽·뉴발란스·베네통·캉골은 수입자가 해외임에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다. 이어 닥스리틀 제품은 제조자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소비자연맹이 유해 물질 13개 항목과 날카로운 끝·자석 등 물리적 안전성을 시험했고, 색상 견뢰도 시험에도 전 제품이 적합했다.
부산소비자연맹은 “어린이 책가방은 전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일부 제품에서 표시정보 신뢰성 문제가 확인됐다”며 “온라인 표시정보의 정확성과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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