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심사로 문턱 낮아진 ‘효도보험’, 가입 전 부모님 병력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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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효도보험'이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며 부모의 의료·간병 리스크를 자녀가 대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보험 상품이다.
우선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보험 상품이 확대되면서 고령자의 보험 가입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악사(AXA)손해보험의 간편종합보험(갱신형)과 엔에이치(NH)농협생명의 '효도쏘옥NHe부모님안심보험' 등은 간편심사를 통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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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효도보험’이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며 부모의 의료·간병 리스크를 자녀가 대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보험 상품이다. 특히 고령층도 비교적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 상품이 출시되면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 말을 종합하면, 효도보험 상품은 간편심사 대중화, 간병·요양 실손 보장 강화, 생활 밀착형 보장 등이 특징이다.
우선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보험 상품이 확대되면서 고령자의 보험 가입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병력이 있거나 고령일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3개월 내 추가 소견, 2~5년 내 입원·수술 여부 등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늘었다.
악사(AXA)손해보험의 간편종합보험(갱신형)과 엔에이치(NH)농협생명의 ‘효도쏘옥NHe부모님안심보험’ 등은 간편심사를 통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까다로운 심사 과정 없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에 맞춰,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나 간병인 호출 비용을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간병·요양 실손 보장 강화 특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의 갑작스러운 중증질환·치매 발병은 자녀의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진다. ‘간병 파산’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케이비(KB)손해보험은 치매 진단·치료 및 간병 영역까지 보장을 강화한 ‘케이비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표적치매 약물치료비’ 특약과 간병인 지원일당 확대 등을 통해 보장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암·치매를 통합 보장하는 ‘케어더블암치매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질병 발생 순서에 따라 보장금액을 확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골절, 화상부터 보이스피싱까지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을 촘촘하게 ‘생활 밀착형’으로 보장하는 보험도 인기다. 롯데손해보험의 ‘불효자보험’은 부모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나 강력 범죄 피해를 입었을 때 최대 100만원을 보장한다. 손주 돌봄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이나 관절 손상에도 30만~5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효도보험 가입 전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우선 유병자보험은 일반 보험보다 위험률이 높게 책정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특히 갱신형 상품의 경우, 연령 증가와 손해율 상승이 맞물려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놓쳐선 안 된다.
또한 ‘무심사’나 ‘초간편’을 내세우는 상품 중 일부는 가입 이후 일정 기간 안에 질병·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면책 기간이 있다. 약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정책적으로 요양 환경이 크게 변하는 시기이므로 국가 지원 범위를 확인한 뒤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방식으로 보험을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부모님의 병력을 자녀가 정확히 알지 못해 고지의무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가입 전에 사전 확인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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