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겠어요. 워밍업 때 공격 때려봐야 알 것 같아요”…허리 부상 3경기 연속 결장 도로공사 강소휘, 선두 경쟁 중인 현대건설전에 뛰나 [수원 현장 프리뷰]
남정훈 2026. 2.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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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24일 수원체육관.
이날 경기 전까지 도로공사가 승점 59(21승9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현대건설(승점 56, 19승11패)와의 승점 차가 3까지 줄어든 상황.
경기 전 만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강소휘의 출전 여부에 대해 "훈련은 이틀 정도 소화했다. 아직 100%는 아닌 것 같다.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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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정훈 기자] “모르겠어요. 감독님 결정에 달렸겠죠?”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24일 수원체육관. 경기 전 원정팀 라커룸 근처를 지나던 강소휘를 만나 “오늘 나오나요?”라고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이다. 본 기자와 함께 있던 김종민 감독에게 강소휘는 “워밍업 때 공격을 해봐야 알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도로공사의 토종 에이스 강소휘는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2세트 도중 허리를 다쳤다. 이후 13일 현대건설전(1-3 패), 17일 흥국생면전(2-3 패), 20일 GS칼텍스전(3-1 승)까지 모두 코트에 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패권의 향방이 달린 경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도로공사가 승점 59(21승9패)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현대건설(승점 56, 19승11패)와의 승점 차가 3까지 줄어든 상황. 현대건설이 승리할 경우 승수에서 도로공사가 앞서 선두 자리가 바뀌진 않지만, 승점 차가 사라진다. 도로공사로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승점 6 짜리’ 경기다.

경기 전 만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강소휘의 출전 여부에 대해 “훈련은 이틀 정도 소화했다. 아직 100%는 아닌 것 같다.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부터 독주하던 도로공사는 5라운드 2승4패 부진에 빠졌고, 어느새 현대건설이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쫓기는 입장이 더 불안하고 부담은 큰 법.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준비는 했다.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만큼 치고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들이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담감이 클 것이다. 코트에서 열심히 하는 것에 집중하며 부담감을 내려놓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배유나가 최근 선발 출장하는 것도 김 감독의 계획엔 살짝 어긋난 것이다. 시즌 개막전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입고 6주 이상의 재활 끝에 코트에 돌아왔지만,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김 감독은 “배유나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원래는 6라운드부터 기용하려고 했는데, 코트 안에 리더가 필요할 것 같아 빨리 선발 출전시켰다”면서 “최근 뛰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수원=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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