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결합한 '창고형약국' 우후죽순…약사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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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형마트에 가면 창고형 약국들이 자리 잡은 모습,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실적부진에 빠진 대형마트들이 온라인으로 뺏긴 고객을 오프라인에서 다시 찾아오겠다며 도입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약사회는 "동네 약국 붕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700평 규모 매장에 의약품을 대량 진열하고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이른바 '창고형 약국'입니다.
임대형 매장 형태로 대형마트에 속속 입점하고 있는데, 현재 롯데마트 3곳, 농심 메가마트 1곳에 자리를 잡았고 홈플러스 서울 금천점에 이어 창원점에도 추가 개점을 예고하면서 벌써 6곳에 들어서게 됩니다.
[홈플러스 창원점 관계자 : 아직 오픈은 안 했어요. 공사는 하고 있어요. 1층에.]
창고형 약국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커짐에 따라 구조조정과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마트들에겐 손님을 끌기에 제격인 셈입니다.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마트에 큰 문제점은 이제 내방객이 점점 줄어들잖아요.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까 (마트로) 사람이 다시 오게 하는 모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마트는 아직 창고형 약국 입점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약사회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약사회는 대형 자본 약국이 확산되면 동네 약국은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강력 반발하면서 롯데마트 측에 공식적인 논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현행법상 의약품은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없는 만큼 마트로선 창고형 약국이 새로운 '집객 카드'로 부상했지만 관련한 잡음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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