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부터 훈민정음까지…부산국악원 ‘K-콘텐츠’ 세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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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이 올해 전통공연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 내년 1월 새해맞이 공연으로 준비 중인 '꼭두'는 한국의 전통 풍습인 꼭두 인형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등의 예술 장르를 결합한 작품으로, 부산국악원이 야심 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9회를 맞는 부산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통해 사라져 가는 지역 춤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계승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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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유산위 부산 개최 기념
- 농악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조명
- 글로컬무대 ‘영남춤축제’도 지속
국립부산국악원이 올해 전통공연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전 세계를 휩쓴 K-컬처의 부흥에 이바지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콘텐츠 발굴 및 확산에도 기여하려는 취지에서다.

▮유네스코 무형유산 무대 주목
올해 부산국악원이 마련한 공연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악 장르를 중심에 둔 무대이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한국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기회를 자주, 널리 마련하는 것이다. 먼저 다음 달 연희부 정기 공연에서 ‘농악’(2014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을 주제로 무대 시각 연출을 강화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5월에는 무용단이 ‘영산재’ ‘강강술래’(2009년 등재), ‘아리랑’(2012년 등재) 등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중심에 두고 인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춤으로 풀어낸 무대를 선보인다.
10월에는 한글 반포 580돌 및 한글날 100돌을 기념해 기악단과 성악단이 함께 ‘훈민정음’의 정신을 음악과 소리로 풀어낸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K-콘텐츠의 세계화를 겨냥한 작품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의 문화유산인 조선통신사를 소재로 다큐멘터리 장르를 융합한 공연 ‘조선통신사, 경계를 넘어 두 개의 길을 잇다’를 4월 공개한다. 또 내년 1월 새해맞이 공연으로 준비 중인 ‘꼭두’는 한국의 전통 풍습인 꼭두 인형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등의 예술 장르를 결합한 작품으로, 부산국악원이 야심 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이다.
지역과 함께 하는 글로컬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9회를 맞는 부산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통해 사라져 가는 지역 춤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계승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지역 대표 축제, 지역 청년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력한 홍보물 개발 등 연계 사업도 늘려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
▮3·1절 특별 공연 ‘춤바람 분데이’
부산국악원은 올해를 시작하는 본격적인 공연으로 ‘춤바람 분데이’(Dance Fever)’를 선보인다. 제107주년 3·1절 맞이 특별공연으로 마련한 ‘춤바람 분데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재미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부산의 보물, 동래학춤을 실컷 볼 수 있다. 동래시장 범어사 영도다리 등 부산 역사 공간을 무대를 통해 여행한다. 3·1절 독립투쟁 정신을, 공연을 보며 기린다.
‘춤바람 분데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부산국악원 연악당(부산진구 연지동)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23년 초연했고, 지난해 재공연했다. 국악원에 따르면 초연과 재공연 때 평균 객석 점유율이 매진·만석 수준인 98%였다. 검증된 인기 작품인 셈이다. 부산의 예술자산을 바탕으로 만들고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3·1절 기념 레퍼토리 공연이다.
1946년 3월 1일 부산이 무대다. 해방 후 처음 하는 3·1절 기념 공연을 준비하던 동래학춤 명인 정만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정만은 죽어서도 동래학춤 후계자를 찾으려 부산 곳곳을 떠돌고, 이 과정에서 한국인의 애환이 담긴 동래시장 범어사 영도다리 등이 등장하며 동래학춤 춤사위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동래학춤은 역경을 딛고 비상하는 희망, 미래를 향한 염원, 전통 춤이 뿜어내는 에너지와 생명력을 표현한다.
박세준(시싯골뒷밀이) 정윤형(정만)을 비롯해 부산국악원 예술단이 출연한다. 총연출 안경모, 극작·가사 경민선, 작곡·음악감독 신동일, 무용감독 복미경 등.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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