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콘서트' 취소 왜?...경기도, "허위 신청 판단"

홍성민 기자 2026. 2.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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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족 문화공연이라는 신청 내용과 실제 행사 성격 달라"
전한길, '탄합 '반발
[사진=김동연 경기지사 SNS]

[경기 = 경인방송]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른바 '전한길 콘서트'가 전격 취소된 가운데 경기도는 행사 주최 측이 대관 신청 과정에서 행사 성격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다는 점을 취소 사유로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오늘(24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번 취소 결정은 행사 주최 측이 실제 행사 성격과 다른 내용으로 대관을 신청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사는 '3·1절 기념 자유의 노래'라는 이름으로 추진됐습니다.

주최 측은 지난 12일 킨텍스 전시장 대관을 신청하면서, 이번 행사를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문화공연'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신청서에는 클래식과 대중가요 공연을 중심으로 한 순수 문화행사라고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전한길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해당 콘서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응원과 '윤어게인' 구호 제창 등 정치적 메시지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는 "가족 문화공연이라는 신청 내용과 실제 행사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킨텍스 내부 규정에는 배정신청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배정을 취소하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에 대해서도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23일) 저녁 이민우 킨텍스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행사에 대한 대관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이후 킨텍스 측은 대관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한길 씨는 이번 조치를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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