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KFA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

오창원 2026. 2.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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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부문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선수로 인정받아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 부문은 3관왕을 달성한 화천KSPO 강선미 감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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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손흥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상 받아
24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년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남자 부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이정호 수원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5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부문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해 시민구단 K리그1 광주FC의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진출과 코리아컵 준우승을 지휘해내며 역량을 입증했다.

무명이나 다름없던 이 감독은 2022년 K리그2 광주 지휘봉을 잡은 뒤 그해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시키며 승격을 달성,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광주를 7위에 올려놓은 그는 시즌 뒤 '추락한 명가' 수원 지휘봉을 잡아 2번째 도전을 앞뒀다.

현재는 수원 감독이지만 상을 받게된 성과는 광주에서 만들어졌다.

이 감독은 수상직후 "4년 동안 저를 따뜻하게 챙겨주신 구단주 강기정 시장님과 노동일 대표님, 그리고 모든 구단 직원과 선수들, 광주FC를 사랑한 팬들께 이 상을 드리고 싶다"며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는 수원의 준비 상태를 '51% 수준'이라고 박하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절반에서 한 발 막 내디뎠다는 의미다. 훈련하는 동안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다 보면 100%로 올라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광주 못잖게 수원 삼성이라는 팀을 정말 높은 곳으로 한번 보내고 싶다"면서 "적당하게 높이가 아닌, 이왕 올라가는 거,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한번 우리 선수들과 그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선수로 인정받아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손흥민(LAFC)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이강인이 2010년부터 시상하는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강인은 합산 포인트 31.4점을 얻어 전년도 수상자이자 역대 최다 7회 수상자인 손흥민(29.2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장슬기(경주한수원)가 2018, 2020년에 이어 3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남자 부문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2관왕에 기여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강상윤이, 여자 부문은 서울시청 김민지가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 부문은 3관왕을 달성한 화천KSPO 강선미 감독이 받았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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