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 대표팀 상대 연습경기서 투런포

주홍철 기자 2026. 2.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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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가 첫 실전에서 화끈한 한방을 보여줬다.

카스트로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2사 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대표팀 선발 투수인 고영표를 상대로 한가운데 높게 들어온 패스트볼을 통타한 아치였다. 비록 공식 기록이 남는 경기는 아니지만, 첫 타석에서 나온 장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KIA 타선은 연결과 결정력에서 큰 약점으로 지목됐다. 패트릭 위즈덤이라는 거포가 있었지만, 찬스 해결력 부재 속에 결국 한 시즌 만에 결별했다. 그 자리를 대신해 카스트로가 지난해 12월 24일 총액 100만 달러에 사인하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 6회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매 타석 적극적인 스윙과 파울 커트로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4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6홈런, 15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KIA는 다가오는 2026시즌에 그의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에서는 KIA가 3-6으로 역전패했다. 1회 2점을 뽑았지만 이후 1회 1실점, 2회 2실점, 3회 3실점을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다.

마운드에서는 김태형이 선발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이어 3회부터 등판한 황동하가 2이닝 3실점(2자책)을 남겼다. 홍민규와 이태양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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