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과 싸우는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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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해야 할 시점에 이른바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 프레임에 갇혔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안고 가야 한다'는 답변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넘는다는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와,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관련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넘는다는 여의도연구원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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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자체 여론조사 지지층 결과 인용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국힘 지지율 하락
당내에서는 TK 제외 전지역 패배 우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해야 할 시점에 이른바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 프레임에 갇혔다. 자체 비공개 여론조사를 근거로 민심을 앞세우며 절윤(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외면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암울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내에서는 친한(한동훈)계·소장파 중심으로 명확한 노선을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한 매체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거부 논쟁에 대해 "국민은 절연에 대한 논쟁보다는 어려운 민생 해결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그 답을 원한다"며 절윤 논란을 "과거에 머물도록 더불어민주당이 파놓은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이 고통받는 문제를 해결해야 우리를 국회에 보내준 이유에 대한 답이 되는 거고, 효능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그쪽(민생)으로 전환하자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 재판 1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 날 20일에 입장문을 통해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됐다.
장 대표는 전날 의총에서도 여의도연구원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앞세워 절윤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안고 가야 한다'는 답변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넘는다는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와,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관련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가 넘는다는 여의도연구원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공신력있는 대다수 여론조사 결과는 장 대표의 설명과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48.6%, 국민의힘 32.6%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전주 8.7%포인트(p)에서 16.0%p로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도 민주당이 50.7%로 국민의힘(30.9%)이 크게 밀렸다. TK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47.4%로 민주당(33.0%)을 앞질렀지만 중도층의 49.1%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는 30.4%에 그쳤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0~12일 조사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전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다. 성향별로 중도층의 경우 41%는 민주당을, 17%는 국민의힘을 각각 지지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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