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자유공원 이름 만국공원으로 변경”

김다인 기자 2026. 2.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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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역사를 바로 세우고 어긋난 역사는 되잡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 국회의원은 24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을 찾아 자유공원 명칭을 '만국공원'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곳은 본래 '만국공원'이었으나 1957년 독재정권 시절 명칭이 변경됐다"며 "역사적 맥락을 바로 세우고 국제와 세계를 의미하는 '만국'을 되찾아 국제평화적인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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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주요현안 점검 민생투어 진행…인천 독립운동사 복원 의지 피력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자유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기울어진 역사를 바로 세우고 어긋난 역사는 되잡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 국회의원은 24일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을 찾아 자유공원 명칭을 '만국공원'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1919년 4월 2일 한성임시정부 13도 대표자 회의가 열린 터의 표지석 앞에서 헌정한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결의를 이끌어낸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며 인천 독립운동사 복원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곳은 본래 '만국공원'이었으나 1957년 독재정권 시절 명칭이 변경됐다"며 "역사적 맥락을 바로 세우고 국제와 세계를 의미하는 '만국'을 되찾아 국제평화적인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선생에 대한 재조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만오 선생은 임시정부 국무령과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민주공화정과 의회정치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라며 "홍진 선생의 독립운동의 시작과 끝이 모두 인천이었던 만큼 이제는 제대로 기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독립운동사 복원 5대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인천독립운동사연구소'를 신설하고 한성임시정부 결의 터 인근에 독립역사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숨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서훈 신청을 지원하는 행정·예산체계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 독립운동사를 교과 과정에 반영하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연 5만 원 규모의 '역사탐방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1절과 4월 13일 임시정부 수립일 기념식을 격상해 시 주관의 범시민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시립 의료기관 무상 진료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무한 책임 예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항의 역사를 품은 곳이자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민주화가 시작된 인천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교흥 의원은 최근 인천지방법원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민생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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