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원외당협협의회, '장동혁 사퇴 요구' 24명 윤리위 제소 방침

노하린 2026. 2.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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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회장 직무대행 홍형선)가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당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결정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협의회는 오늘(24일) 중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와 관련한 장 대표의 기자회견에 반발해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집단 성명서를 발표한 전·현직 원외 당협위원장 24명을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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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친한계 계파불용 위반, 중대한 반당 행위"
"지선 패배 책임 전가, 당권 장악 시도"
지난 3일 홍형선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 직무대행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조광환 최고위원의 의원총회 참석 논쟁 이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회장 직무대행 홍형선)가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당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결정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협의회는 오늘(24일) 중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와 관련한 장 대표의 기자회견에 반발해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집단 성명서를 발표한 전·현직 원외 당협위원장 24명을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들 24명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장동혁 대표는 당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즉각 결단하라. 사퇴하라"며 "이를 묵인·동조해 온 지도부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협의회는 이들의 행위가 당헌 제6조(당원의 권리와 의무), 제8조(계파불용 원칙)과 윤리위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먼저 이들이 이른바 '범친한계'로 특정 세력을 중심으로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의 자율성을 훼손해 계파불용 원칙을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를 했다고 봤습니다.

또 당에서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과 공동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당 운영에 영향을 미치려 했고 이는 당의 기강과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객관적 근거나 합리적 대안 없이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것은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당 대표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당내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협의회는 이러한 움직임이 비상대책위원회나 선거관리위원회 체제 전환, 공천 과정 등 선거 준비에 혼선을 초래해 지방선거 패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아가 지방선거 패배 시 그 책임을 당 대표에게 전가하고 사퇴 요구를 통해 당권 장악을 시도하려는 정치적 시나리오로 귀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의도적으로 당 운영 질서를 무너뜨려 지방선거 패배 가능성을 높이는 중대한 반당 행위"라며 "윤리위가 엄중히 조사해 단호한 징계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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