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철도 사통팔달'…7개 노선 124㎞ 신설·순환선 6월 예타 신청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6. 2. 24.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서부권과 북부권을 타원형으로 잇는 인천 순환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오는 6월께 정부에 신청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월 인천시가 신청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1년 만에 승인하면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2차 철도 계획 승인

인천시가 서부권과 북부권을 타원형으로 잇는 인천 순환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오는 6월께 정부에 신청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월 인천시가 신청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1년 만에 승인하면서다.

국토부 승인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인천시의 철도망 구상을 확정하는 법적 효력을 지닌다.

제3순환선 외 6개 사업도 승인돼 이후 향후 예타를 거쳐 사업성이 확인되면 인천 철도망은 10년 내 13개 노선, 274.66㎞로 늘어 원도심과 신도심, 공항권을 아우르는 사통팔달 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이는 서울시 22개 노선, 512.2㎞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토부 승인 7개 철도 사업 가운데 예타 신청이 가장 빠른 '인천 순환 3호선'은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을 연결하는 34.64㎞ 규모다.

'인천 순환 3호선'이 완성되면 기존 인천 1호선과 결합해 서울 2호선처럼 인천 도심을 크게 순환하는 철도망이 완성된다.

인천시는 '인천 순환 3호선' 예타를 조기에 신청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왔다.

인천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계획한 '인천 순환 3호선'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건 국토부가 관련 계획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인천 순환 3호선'이 포함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신청 1년 만에 승인했다. 국토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조정·검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인천 순환3호선' 외에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이 포함돼 있다. 7개 노선에 총연장 123.96㎞ 규모다. 총사업비만 8조6840억원에 달한다.

인천시는 "7개 노선은 원도심과 신도시, 연안과 공항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간 이동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일상적 이동 효율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국토부 승인이 사업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타당성조사, 예타를 통과해야 기본계획수립, 설계, 공사, 개통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7개 사업 가운데 '인천 순환3호선' 예타를 우선 신청한 뒤, 그다음 순위인 용현서창선과 송도트램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상반기 내 착수할 예정이다. 나머지 노선들도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추진한다.

이 같은 인천시 방침과 관련해 최근 송도 주민들은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이 '인천 순환 3호선'에 흡수돼 하염없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에 반영돼 지난해 6월부터 예타가 진행 중이고, '인천 순환 3호선'은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처음 반영된 노선으로 별개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홍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