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소품입니다”…인쇄소 속여 100만원 위조수표 6000장 만든 30대

장병철 기자 2026. 2. 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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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를 상대로 촬영 소품이라고 속여 60억 상당 위조수표를 만든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위조수표를 현금화하려 한 A 씨의 전 연인 B(20대·여) 씨를 위조수표행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021년 8월쯤 한 인쇄소를 찾아 "유튜브 촬영용 소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100만 원권 수표 6000여 장을 인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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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인쇄소를 상대로 촬영 소품이라고 속여 60억 상당 위조수표를 만든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위조수표를 현금화하려 한 A 씨의 전 연인 B(20대·여) 씨를 위조수표행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021년 8월쯤 한 인쇄소를 찾아 “유튜브 촬영용 소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100만 원권 수표 6000여 장을 인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수표 뒷면에 가짜 수표임을 표시한 ‘견본’이라는 글자에 자신의 인감도장을 찍어 가리는 등 실제 수표처럼 위장했다.

B 씨는 이후 지난해 7월 군포시 소재 한 금융기관을 찾아 위조한 100만 원권 수표 5장을 입금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위조수표를 제시하며 입금하려는 고객이 있다”는 은행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사를 벌여 B 씨 주거지에 있던 위조수표 300장을 발견해 B 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어 B 씨의 “동거하던 A 씨 집에서 수표를 가지고 나왔다”는 진술을 확보, A 씨를 체포하고 차량 트렁크 아래 스페어타이어 적재 공간에 비닐로 포장돼 있던 위조수표 5600여 장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6000여 장 수표가 시중에 유통될 경우 국가 금융 시스템에 막대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데, 이를 원천 차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질서를 뒤흔드는 지능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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