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침착하라!”…부모가 아이의 감정 조절 돕는 5가지 방법

정은지 2026. 2.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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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분노와 좌절, 흥분이 거세지면 부모 역시 함께 흔들리기 쉽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성장 과정에서 배워가야 하는 기술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기조절 능력은 점차 발달하며, 부모는 모범을 보이고 구체적으로 기술을 가르침으로써 아이의 '감정 도구 상자'를 확장시킬 수 있다.

부모 자신의 감정 조절 능력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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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기술…부모의 정서코칭 전략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조절하는지를 관찰하면서 감정 처리 방식을 익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의 분노와 좌절, 흥분이 거세지면 부모 역시 함께 흔들리기 쉽다.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성장 과정에서 배워가야 하는 기술이다. 이에 부모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최근 과학·의학 전문 매체 메디칼 엑스프레스는 아이가 자신의 주요 감정을 다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정 조절 능력은 모방과 학습을 통해 형성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조절하는지를 관찰하면서 감정 처리 방식을 익힌다.

영아기의 울음은 대표적인 감정적 의사소통 방식이다. 배고픔이나 기저귀 교체 필요와 같은 불편을 알리는 수단이다.

걸음마기에는 감정이 한층 복잡해진다. 예컨대 두 살 무렵 아이는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면 분노와 질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지만, 이를 정확히 이해하거나 표현하지 못해 공격적 행동으로 드러날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기조절 능력은 점차 발달하며, 부모는 모범을 보이고 구체적으로 기술을 가르침으로써 아이의 '감정 도구 상자'를 확장시킬 수 있다. 강한 감정이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기쁨이나 흥분 같은 긍정적 감정 역시 아이들에게는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아이의 큰 감정 조절하는 부모의 실천방법 5가지

첫째, 부모가 먼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주변 어른의 감정 상태에 매우 민감하다. 부모가 차분한 태도로 접근하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기 쉽다.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는 잠시 멈추고 천천히 깊게 호흡하거나, 가능하다면 잠시 자리를 벗어나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 도움이 된다. 부모 자신의 감정 조절 능력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긍정적 행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아이가 감정을 잘 조절하고 있을 때 이를 알아차리고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 행동에만 반응하기보다, 바람직한 정서 표현을 인정하고 강화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정적 감정 폭발의 빈도와 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소개됐다.

셋째, 아이의 감정을 명확히 짚어주고 공감하는 것이다. 격한 반응이 가라앉은 뒤 "쿠키를 못 먹어서 화가 나고 속상했구나"처럼 감정을 구체적으로 언어화해 주면, 아이는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는 법을 배운다. 감정 인식은 자기조절의 첫 단계다. 감정 차트나 감정 바퀴 같은 시각 자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일상 속에서 감정 학습을 연습하는 것이다. 아이가 실제로 감정이 폭발한 순간이 아니더라도, 놀이와 독서를 활용해 감정을 가르칠 수 있다.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고 감정을 맞혀보는 활동이나, 책 속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는 방식이 예시로 제시됐다. 이는 감정 이해 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다섯째,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을 아는 것이다. 유아기와 취학 전 아동기의 떼쓰기와 감정 폭발은 흔한 발달 과정의 일부지만, 강도나 빈도, 지속 기간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 의사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평가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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