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전 얼굴 알리자, 제천시장 예비후보자 출사표
출근길 인사·공약발표로 표심 공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6·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천시장에 나설 여야 후보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김창규 현 시장이 오는 4월 2일 등판을 예고한 가운데 24일 현재 총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천타천 입에 올랐던 후보 2~3명을 빼고는 여야 모두 사실상 예상했던 인물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때문에 "매번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인물 부재론'과 함께 '참신한 인물 등장'을 원하는 표심이 동시에 존재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상천(65) 전 시장과 전원표(58) 전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일찍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공천 과정에서부터 피말리는 당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창규 현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인 국민의힘에서는 이충형(60) 중앙당 대변인과 이찬구(64) 제천발전위원회 회장, 이재우(49) 전 기획예산처 부이사관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충북도의회 의원은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김 의원이 예비후보로 나선다면 제천시장에 도전하는 최초의 여성 정치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로써 여당 후보 2명, 야당 후보 3명이 양당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예선전부터 당내 경선을 노리는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 레이스가 시작됐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 후보는 아침 출근길 인사와 공약발표 기자회견으로 유권자들과의 접촉면 최대한 늘리고 있다.
이충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첫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부지를 활용한 최대 30만평 규모의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 등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우 예비후보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김창규 현 시장 공식 등판 전 일찌감치 얼굴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선거는 현 시장과 붙을 본선 경쟁자가 누구일지, 20여년 만에 재선 시장이 탄생할 지가 최대 관심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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